이번에 과제랑 여행으로 밀려서 2주 지나서 쓰는 패스파인더 후기
마스터가 패스파인더 할 사람을 찾다가 나보고 팀 있는데 할 생각 있으면 들어가보라고 그래서, 이전부터 데이터룰 좀 두루두루 해보고 싶었던 나는 좋다고 팀에 들어갔음. 그리고 데이터 룰이 왜 쓰기 어려운지 몸으로 직접 느껴봄.
마스터가 올려준 룰북 사이트 보자마자 생전 처음보는것도 많은데 거기서 이해해야할것도 진짜 많음, 전투룰도 마스터가 계산 안해줬으면 전투만 3시간 걸렸을듯. 그나마 댄디5판을 하고 가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적었던것 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캐릭터 메이킹을 하는데 마스터가 옆에서 커버쳐주는데도 12시간 걸림, 내가 마스터 했었으면 중간에 때려칠정도로 많이 잡아먹었다, 언제 한번 패스파인더 캐릭터 만들고 탈주한 썰 본적 있는데 걔는 진짜 마스터한테 머리박고 사죄해야함 ㄹㅇ;;.
그리고 데이터룰이 왜 재밌는지도 느껴봄, 데이터가 많으니까 데이터룰인데도 내 캐릭터가 세계관에 그려지는게 생생해서 확실히 몰입감이 달랐다.
그런데 다른사람 캐릭터가 뭔지 한번 보고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내가 만든 드워프 선장 캐릭터가 다른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않아서 덕분에 마스터가 내 비중을 따로 마련하느라 고생을 좀 많이 했다.
전투는...뭔가 좀 많이 들어간 댄디 같았음, 체력이 -대로 떨어져도 버티고 공격하고, 연속으로 다이스 뽑아가면서 공격하는 등 신기한게 많았음. 나는 물약 마시는 브롤러를 골랐는데 뽕의 효과가 나타날 때마다 수치가 높아지는게 재밌었다.
아무튼 마스터가 이번에 세션 준비하느라 진짜 고생 많이한지라 나중에 시간되면 뭐 하나 사주고싶었음, 세션도 안맞는 캐릭터 봐주려고 이것저것 고생 많이 해준 팀원들 만나서 편하게 갔었고, 덕분에 처음한 패스파인더가 좋은 기억으로 끝나서 고맙게 생각하고 덕분에 데이터룰 경험이 더 늘어나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함.
뭐 캐메 도와주는건 본진에서 일상처럼 하던일이라 크게 힘들진 않았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