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그세 짤을 만드셨다니 개쩔잖아!)
어제 턀갤에 번개팟 던월 구인글이 올라왔길래, 흥미가 있어서 링크달라고 함
마스터에겐 구인글에 들어가자마자 오픈카톡 링크가 달려서 바로 들어간거라곤 했지만
사실은 링크 달릴때까지 계속 새로고침하다 들어갔다, 그덕에 제일 먼저 파티에 참여했지! 보플 너무 오랜만이잖아!
그리고 어떤 세션인지에 대해 조금 대화를 나누다 다음분이 오셨는데, 카톡 프로필을 바꾸시더니 이전에 같이 하던 장편 캠페인의 파티원이셨음!
그분 보자마자 엔딩났던 캐릭터들과 그분 캐릭터들이 다 떠오르면서 " 흑흑.. 나에게도 이렇게 좋은 팀이 있었지.. " 라며 잠시 추억에 빠졌다.
흑흑 그곳에선 행복하겠지
그렇게 그 이후로 사람이 잘 안오다가 한분 더 오셨는데, 정말 신기하게 파티원들끼리 알던 rp잘하는 pl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당사자가 왔다! 굉장히 신기했음.
어쩌다보니 한명을 중심으로 다 아는사이라 쉽게쉽게 케매가 시작됬다, 시작할때 시스템 오류인지 서로 안들리는둥 오류가 심해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디코로 옮기니 말끔해졌다
역시 디코가 최고야
완성된 파티원 구성은
악성향 인간 여자 돚거 오필리아
(이후 짐 역할을 맡음)
질서 인간 남자 팔라딘 롤랜드
(이후 살인병기 역을 맡음)
선성향 드워프 여자 광석 조각가 크리스탈
(이후 기갑탱크가 됨)
우리의 첫 만남은 " 선 카페 " 라는 선술집에서 시작을 했다, 다들 느와르풍 긴 코트와 검은 중절모를 깊게 눌러쓴체 너무 낮아서 불편한 카페식 의자에 빡쳐서 단체로 서서 커피를 마시는 장소였지.. 난 이 설정이 참 마음에 들었어
그곳에서 도적은 드워프 조각가의 주머니를 털려다가, 팔라딘에게 들켰고, 빼도박도 못하게 드워프와 팔라딘의 퀘스트에 동참하게 됬다.
안그러면 바로 경비병 행이었거든
같이 동굴로 향했던 내내 정말 특이한 일들이 많았다,
팔라딘에게 가장 인상깊었던건, 무조건 착하게 살면 손해보는게 rpg세상 아니겠어? 그런데 성향을 잘 이용하고 rp에 적당히 유도리가 있어서 질서바보가 아니게 됬다는게 신기했음, 성향은 이렇게 쓰기 나름이구나..싶어서
그리고 축성을 받은 팔라딘의 괴물같은 힘은 마치 킹룡을 연상케 했다, 거짓말 안보태고 팔라딘 혼자 이 동굴에 들어왔어도 아무런 문제없이 깼을것,
그리고 클레릭은 게임하면서 pc들에 받은피해량 지분이 70%가 넘어가는데 스쳐가듯 2번맞은 나보다 hp가 많았음, 내가 광석조각가 드워프를 보는건지 광석 골렘을 보고있던건지 햇갈릴정도엿음;;
분명 혼자 대여섯명 넘게 상대하고 있는데 사실 클레릭이 아니라 버서커였는지 전투의 희열을 느끼고있음, 키만 컸다면 이 세상 그녀를 따라잡을이는 없었을것
난 이 괴물 둘 사이에서 정말 한게 없음, 활쏘면 1딜 2딜나오고 다가가면 정배걸리고, 그나마 한게 함정찾기랑 보물찾기 뿐
그리고 중간에 의미심장하게 전격이 흐르는 푸른 광석을 보곤, 보석쟁이 드워프가 자기보다 키큰 나에게 망치를 주며 저걸 뽑자 했을때 난 스로잉 해머를 할 빠엔, 스로잉 드워프가 더 쩔지않아? 라고 하니 모두 의견이 일치해 pc들은 드워프를 들어 던졌다
난생 이후 가장 낮은 지하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떠올라 세상을 내려다본 드워프의 기분은 썩 괜찮았을것같다.
근데 그 이후의 실수로 내 위에 전격피해를 달고 떨어져서 허리가 끊어지는줄 알았따 진짜, 결국 두번째 시도엔 보석을 뽑아내고 드워프가 챙겼어
마지막에 드래곤보다 피통이 많은 흑막에게 정배를 당했길래 내가 결국 몬스터에게 입힌 피해량보다 아군에게 입힌 피해량이 커지는건가?! 싶었는데 휴 그건 다행이도 아니었어
내 돚거는 흑마법사 뒤에서 에너지의 원천으로 사용하고있는것같은 부양하는 붉고 거대한 보석인 플라모 덩어리가, 이전에 뽑아온 푸른 광석과 연관성이 있을것같아서 흑마법사에게 달려다가 발을 틀어 드워프에게 달려갔다.
드워프는 여러마리의 언데드들에게 둘러쌓여 고군분투 하고있었지만, 난 그냥 가방만 슥 열어서 푸른광석만 챙겨갔어, 뒤에서 들리는 드워프가 화내는 소리는 잘 안들리거든
그렇게 푸른 보석을 거대한 플라모 원석에 던지려하자, 결국 축성 할버드 팔라딘이 흑마법사를 제압하고 넘어트렸길래,
어? 하면서 푸른광석을 플라모 원석 말고 흑마법사의 머리에 던져서 내려찍음
언데드들을 멈추게 만들어! 하면서
그걸 본 드워프 조각가는 아직 자신도 못쓴걸 그렇게 막쓰냐면서 화를 냈지만 뭐..안전우선 아니겠어?
근데 흑마법사는 또 무슨 말을 하려하길래 또다시 언데드들을 멈추게 만들어! 하며 내려찍었지
한 4번정도 광석으로 머리를 내려찍으니까 말을 잘 못하길래 전격이 흐르는 광석을 흑마법사랑 내 사이에 두고 강하게 껴안았어, 양쪽 다 아프긴 했지만 결국 갖은 고문 끝에 언데드 들은 모두 흙이 되었지
마지막에 드워프로써 플라모 원석을 자식들에게 넘겨주고 싶은 드워프와, 교단의 성물로써 챙겨오라는 팔라딘의 언쟁이 있었지만
결국 팔라딘은 이것을 넘겨주는것도 신앙의 교리인 희생이겠지 하며 조각가가 3등분 내도록 허용해줬고, 각각 한조각씩 챙겼지
내 돚거는 아무것도 한것 없이 마지막 보수의 3/1을 받아내고 기분좋게 집에 감, 아니 집을 사러갔겠지,
그리고, 흑막을 쓰러뜨리고 나서 팔라딘이 해준 말이 좀 인상깊었어, 내가 그냥 순전히 나쁜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런말을 해줄 사람이 주변에 없었던것 뿐이었나?싶은 그런거
아마 나중엔 몇번씩 보는 친구가 되서 더이상 악성향 돚거는 자신이 잘못살아왔나? 생각해보곤 더이상 나쁘진 않게 살았을것같아
동내에 작은 빵집하나 차려서 살았겠지,
장식으로 크리스탈이 만든 플라모 조각상들을 한두개를 테이블 위에 장식해두고 말이야,
언젠간 판델린 근처에 들를일이 있다면, 자식들과 함께 내 빵집에 놀러와 크리스탈, 롤랜드는 이따금 술마시러 오더라, 여긴 선술집이 아니라고 몇번을 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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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플스탕스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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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 같이하지! 이 나쁜! - dc App
나도 궁금해 뭐라고 적었는데
헉 그럼 계속 궁금하게 말안해줄래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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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