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이 나랑 팀원인 A가 있고, 나랑 A랑 둘 다 아는 지인인 B가 있음. A는 서로 1년쯤 알고 지낸 팀원이고, B는 팀원은 아니지만 서로 꽤 잘 지내고 있음.
그런데 최근에 B랑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소리가 나오더라.
'A가 요즘 너네 팀에서 멘탈 깨진다고 한다. 플 터트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더라.' 라고.
이 턀판이라는게 원체 좁아서 앵간한 썰은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이야기가 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그게 내 팀에 관한 일이 되니깐 새삼 놀라게 되더라. 보통 팀원이 팀 내에서 이야기를 안 하고, 팀 밖에서 한탄하고 있다는 건 그 팀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뜻이기도 하고.
근데 신기한게, 나는 그 말 듣고도 딱히 화는 안 났음. 오히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감정은 자괴감이더라. 나는 그간 이 사람과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람은 나를 그다지 친하게 여기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퍼지기도 했고. 뭔가 괜히 미안해지기도 하고.
하여튼 일이 이렇게 돼서 팀원이 멘탈 깨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이걸 그 팀원한테 넌지시 이야기해보는게 나을까, 아니면 모른척하고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까? 이 A가 나한테는 정말 과분할 정도로 좋은 팀원이라 어떻게든 잡고 싶고, 서로 불편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런 문제는 친한여부와는 관계없이 해당 팀 당사자한테는 대놓고 말하기 힘들지 ㅇㅇ 그래도 넌지시 이야기해보는게 나을듯?
ㅇㅇ 적당히 기회 보고 이야기해봐야겠다. 조언 고마워!
자지로 참교육 ㄱ
근데 그런건 사실 어쩔수 없는거임 tr이랑 상관없이 인간관계에서도 많이들 그러는거고
우리가 말이 팀원과 상담하세요지ㅡ 솔직히 문제를 대놓고 팀원과 상담하는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거임
듣고보니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 드네. 너무 침울해하진 말아야겠다. 짚어줘서 고마워!
혼자 회복할 수 있는거면 모르겠는데 아니라면 아무것도 못하고 보내는거니까 잡고싶으면 뭐라도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잘되면 B한테 뭐하나 사주고 어찌보면 위험부담가지고 그래도 얘기해준거니까 - dc App
A가 어떤 경위로 B랑 얘기했는질 다시 물어보셈
나라도 팀원한테 직접 말하는거 어려울것같다
자연스럽게 팀원들이 다같이 그간 아쉬웠던 점이나 어려운 점 말해보는 대화의 장을 열어보는 건 어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