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콘 플레이 도중에, 고블린들의 전통 도박용 도구랍시고 윷가락을 출현시켰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탈서구적인 도박용 도구'중 윷가락만큼 단순한 게 생각 안 나더라.



그런 의미에서, 윷으로 모든 판정을 하는 RPG가 있으면 한국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윷이나 퍼지 주사위나 거기서 거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윷가락도 충분히 많이 던지면 정규분포를 따를 거니까 뭐... 물론 더 많이 던지긴 해야겠지.



그리고 윷놀이의 크리티컬 시스템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 보면 괜찮게 써먹을 방도가 있지 않을까 싶고,

아니면 윷놀이의 특징(새로 말을 꺼내서 움직일 수 있는 거)도 어떻게 사용하려면 될 거 같긴 한데...



근데 이렇게까지 해서 한국적인 RPG를 만들어야 할 이유는 대체 뭘까...?

뭐 마새 시리즈 RPG화라도 하지 않는 한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