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놈 붙잡고 마스터랑 같이 막고라 RP 주르륵 하면서 검에서 불뿜으며 칼질하면 멋있겠다 생각했을 뿐이었는데...


평범하게 유쾌하던 마검사 pc가 세션이 진행함에 따라 점점 파티원들에 대한 책임감, 맡은 바에 대한 의무감 같은거에 성숙해져가며 나중가면 전투만 되면 스위치 켜져서 젤 위험해보이는 놈 집중 마크하러 날아가고 그런게 해보고싶었을 뿐이었는데...


동료들에게 등을 맡기고 뛰어가, 너덜너덜해진 채 승리해서 돌아와 투구 벗고 씩 웃으며 동료들과 엄지척 한번 해주는 그런게 하고싶었을 뿐이었는데-


뭔가 찔리는 글이 많이 보인다.



여튼, 전역하면 엘드리치 나이트로 장편 돌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부산같은 시골깡촌에서 댄디 장편 구인하는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