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TRPG 접한게 커뮤니티라는 미드에서 D&D 하는거 보고 오 상상력 무쳤다 무쳤어 하면서 관심가지게 된거거든.

지속적으로 관심가지다 보니까 유튜브로 자기들끼리 세션하는거 올리는 일본애들이랑 빡빡이 아저씨가 마스터링 하면서 트위치 겜 방송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하는 TRPG 요런걸로 대리만족만 하다가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인구수 많다고 하는 네이버 카페로 한번 뛰어들어봄.


TRPG 자체가 씹덕 너드 백수중붕이들만 겨냥해서 어느정도 비틱과 씹덕감성이 있다고 인식하고 이해심 가득한 상태에서 진행했었음.

근데 이 씹덕중에서도 도를 넘어서 감당하기 어려운 씹덕이 있다는걸 여기서 처음 느껴봤어. 총 3번 세션에 참가했는데 무조건 한판에 한명 이상은

자기 이야기 위주, 마스터가 그냥 넘어가자고 눈치주는데도 이건 꼭 자기가 해야만 한다는 독불장군, 늑대를 고문해서 자기 애완동물로 만들어서 타고다니겠다며

아득바득 진지하게 RP하던놈.



나도 애니 좋아하고 만화 좋아한다. 씹덕인데 같은 씹덕이라도 오글거림을 넘어서 도를 넘는새끼들이 모인곳이 카페같아.

정상 범주에 들어가는 씹덕 비틱 중붕이를 구하기가 힘듬. 3번 세션에 저런놈들이 하나씩 무조건 있으니까 도저히 할 마음이 안나더라.

자기를 주인공으로 대해주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조연으로 보조만 해라 이런 느낌이였음. 오죽하면 마스터가 한숨쉬면서 급한일 있다고 탈주하냐



3줄요약


1. 내가 씹덕 비틱 아다 백수 중붕이라도

2. 나보다 도를 넘는 진짜들이 모인곳이

3. 카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