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이용자'는 사실 알고보면, 내 TRPG용 페르소나 4번이다.

2. 내 TRPG용 페르소나 3번은 이미 폐기한 상태

3. 그리고 TRPG용 페르소나 2번은... 엄밀히 말하면 하나의 계정이나 닉네임 등으로 표현되는 단일한 페르소나라기보다는, 악플 달 때 쓰는 다수의 1회용 정체성 모음이다.

4. 가장 중요한 건 TRPG용 페르소나 1번. 이건 말하자면 내가 평소 온라인 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페르소나 그 자체다.


따라서... 내 TRPG용 페르소나 1번은 내 온라인상 정체성 자체와 연결되고, 이를 통해 내가 사용하는 계정, 네 온라인 인생, 내 신분 및 정체 등 모든 영역이 모두 연결된다. 즉, 내가 가장 신경써서 수비해야 할 영역.


반면, 현재 드러난 TRPG용 페르소나 4번은 이를 통해 내 삶의 다른 영역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 굳이 말하자면 TRPG용 페르소나 2번중 일부와 연결은 가능하겠지만, 애초에 TRPG용 페르소나 2번 자체가 파편화된 1회용 유동 닉네임 모음이라, TRPG용 페르소나 2번에 속하는 각 정체성 사이를 연결하는 것은 TRPG 페르소나 4번과 TRPG 페르소나 2번(중 일부)를 연결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당연히, TRPG 페르소나 2번 중 다른 일부는 TRPG 페르소나 1번과 연결 가능하다. 하지만 위에 설명된 것과 같은 원리로, TRPG 페르소나 4번과 TRPG 페르소나 1번을 연결하기는 어려운 것.


이제 마음껏 죽창질해도 된다! 야!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