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트 웨밍헤이는 1류가 된 적은 없지만 그럭저럭 삶을 꾸려나가던 소설가입니다.


아내와는 사별하고, 43세 때 얻은 늦둥이 외동딸, 아네스와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18살인 아네스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것만이, 소설을 제외하고서, 웨밍헤이의 유일한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러던 아네스가 어떤 유령에게 홀려 권총자살을 합니다.


그것이 61세가 된 웨밍헤이를 복수귀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펜을 버리고 산탄총을 들었습니다.


이제 웨밍헤이가 유령의 집으로 갑니다.


유령이 죽든 웨밍헤이가 죽든, 아니면 둘 다 죽든.


타협은 없습니다. 자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