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가 너무 강해서 몬스터가 너무 쉽게 죽는다]
여기서 문제인건 PC가 강해서 몬스터가 쉽게 죽는다가 아니라
'몬스터가 쉽게 죽으니깐 재미가 없다' 인거다.
(만약 플레이어들이 쉽게 죽이는걸 좋아하면 이대로도 좋다, 고민할 여지도 없지.)
그렇다면 몬스터가 쉽게 죽으니깐 재미가 없을까?
많은 이유가 있지만 초보 마스터들이 생각하는것은 도전욕구를 성취 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거라고 추측해본다.
그런 성향의 파티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몬스터가 쉽게 죽어버리면 파티원들이 제각각 조명을 받을 기회가 줄고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몰입하고 활동을 하는 것을 즐기는 RPG에서는
재미 요소가 많이 줄게 되겠지.
그렇다면 마스터는 어떻게 해야할까?
전투 난이도를 높이는 것도 해결책이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전투에서의 각 PC의 비중을 높이는 일이다.
피의 향기에 뭐 어쩌고에 여러가지 섞어서 극단적인 물리 공격을 추구했다면,
마법사가 활약할 수 있게 마법사만 풀 수 있는 마법진도 배치하고
인질을 잡거나 적 보스가 귀중한 유물을 들고 있어서 수하들을 통제하게도 해서
도적이 훔쳐올수도 있게하고
단순히 무력으로만 해결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된다.
모두가 활약할 수 있도록 말이지.
파티원들 성향이 죄다 전투지향적이라 딜꽃는걸 무엇보다 좋아하면 어떻게 내줘야함?
집에가서 개뽕맛터지는 중세 검술 영상 보면서 검술 장면의 묘사를 일일히 하나씩 다 메모하고 AC를 존나 낮추고 HP를 존나 높인 커스텀 몬스터를 내서 딜뽕맛을 극한으로 추구하게 해주고 몬스터 대가리를 터트릴때마다 메모해둔 묘사를 참고해서 묘사해주면 됨 하지만 정말 수치적인 딜뽕맛을 즐기는지 몬스터를 잡았을 때 얻은 성취감을 중시하는지는 전혀 다른 쾌감이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봐야 함.
피 적은 애들로 파상공세
특정 조건을 해결해야만 딜을 꽂을 수 있는 상황 던지기? 그 조건만 해결되면 거침없이 딜을 꽂을 수 있게 해주면 상황해결하느라 끙끙대다가 딜 꽂으면서 씐나하지 않을까? 뭐 클리쉐적으로 네개의 봉인을 해제해야만 때려죽일 수 있는 존재라거나 그런거.
미니언. 존나많은 미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