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퍼시잭슨 타라덩컨 나니아 연대기 등등 틴에이지 대상으로 한 판타지 소설은 씹덕 비씹덕 불문하고 그냥 앵간해선 부모가 없거나 등장이 거의 없음. 부모가 왕이나 신 쯤 되어야 주인공의 특별한 출신을 강조하려고 있는 정도? 가끔 귀족일 때도 있고.
주인공이 목숨걸고 모험하는 스토리인데 부모 비중이 높으면 부모와의 상호작용에 분량 할애해야해서 흐름 끊기기 쉽고 귀찮거든. 주인공이 목표를 떠올리기만 하고 주위의 설득에 생각을 바꾸는 스토리는 시원스럽지가 않지.
그래도 소설은 준비기간이 기니까 부모에도 충분한 캐릭터성을 배분해서 왜 주인공의 모험극이 성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마련하기도 함.
근데 TRPG에서 PC짤 때는 그런거 하기 귀찮아. 그럼 걍 천애고아임 ㅅㄱ로 퉁치는거지
- dc official App
아 근데 부모 없는데 누나나 여동생은 있다는 설정이면 그건 오타쿠 맞는듯 - dc App
저 예시들 전부 결국 돌고 돌아서 원래 세계로 귀환하거나 대체 가족 느낌의 공동체를 만드는 이야기임. 나니아는 애초에 가족끼리 가잖아. 판타지에서도 부모가 있음으로써 이야기가 재미있게 나오는 경우가 부모 없는 경우보다 많음. 기본적으로 판타지가 낮선 세계에 왔다가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못해도 돌아갈 장소 역할 허구한 날 함. 내 생각엔 그냥 암튼 생각하기 싫고 귀찮은 거임.
제목부터 귀찮아서 그러는 거라고 했잖아 - dc App
ㅇㅇ 걍 밑에 덧글처럼 예시가 안 맞다고 생각한 거임.
소설은 부모가 있어도 스토리 도중에 비중이 낮을 이유를 생각할만큼 작가가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고 TR은 부모 설정을 짜는 것조차 귀찮음. 결국 그 차이라고 봐 - dc App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고아로 설정하는 이유는 귀찮아서 라는 명제가 참이라면 고아를 설정하는 플레이어는 대부분 성실하지 않은 플레이어겠네
꼭 해야만 하는 귀찮은 일인데 안하는 거라면 불성실이지. 해도 그만이고 안해도 그만인 귀찮은 일이라면 걍 취향임 - dc App
해리포터 타라덩컨 피터잭슨 전부 단순 고아가 주인공이 아니라 숨겨진 혈통에 관한 이야기라 맥락이 아예 다른데
스토리 도중에 부모가 주인공의 판단/결정과 다른 의견으로 주인공을 설득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시로 들었음 - dc App
앞의 셋은 부모가 없는게 처음에 자기 출신에 대해 모르는 것을 설명하는 반전으로 쓰이고 이후 그 정체 자체가 주요 설정으로 쓰이잖어
해리포터는 으른들 겁나게 나와쌓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