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리스는 워터딥 뒷골목을 돌아다니는 부랑아였습니다.
집도 부모도 없던 그녀에게 사치스러운 삶은 꿈과도 같았고, 경매장에 숨어들어 값비싼 물건들과 귀족들의 모습을 훔쳐보는 것만이 그녀의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평소처럼 동경하던 귀족들의 모습을 관찰하러 경매장에 숨어들었던 어느 날, 그녀는 상품들 중 유독 눈에 띄는 반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반지의 보석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빛을 머금고 있었고, 그녀는 호기심에 이끌려 그 반지를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그녀에겐 안타깝게도 그것은 평범한 반지가 아니었습니다. 반지에 담겨있던 섀도펠의 어둠의 힘은 경매장 내에 거대한 마력의 폭발을 일으켰고, 그녀의 몸은 반지의 힘에 잠식되었습니다. 이 날 섀도펠의 힘이 그녀의 생명력을 물질계로부터 찢어놓았고, 그녀의 존재는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저지른 일로 경매장을 운영하던 스톰웨더 가문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스톰웨더의 가주는 너무 어렸던 그녀를 처벌하는 대신, 선처를 베풀어 그녀를 집안에 들였습니다. 그 날 이후로 그녀는 스톰웨더 가의 가신으로서 봉사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가치를 상실한 그 반지를 그녀에게 선물했습니다. 그것은 용서의 증표였으나, 한편으로는 그녀의 신분이 스톰웨더 가에 귀속되었음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스톰웨더 가에 봉사하던 그녀는, 섀도펠의 힘을 체험한 뒤 죽음의 공포에 쫓기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영혼과 정신은 상처입었고, 죽음을 두려워 하게 된 그녀는 언젠가부터 누구보다도 불사의 힘을 찾는 일에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손대어서는 안 될 비전 지식들을 탐구했고, 연구 비용을 얻기 위해 스톰웨더의 가주를 유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무르익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이끌린 가주는 그녀를 첩으로 들였지만, 그 때문에 그녀는 이후로 점점 늙어가는 스톰웨더 가주의 모습을 더 가까이서 관찰해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그녀가 가진 죽음에 대한 공포는 도리어 더욱 더 가속되었고, 끝끝내 그녀는 노화에 대한 공포심마저 품게 되었습니다.
부랑아 출신이었던 그녀는 스톰웨더의 칭호를 얻은 뒤로 부와 재산, 열정적인 연구를 탐닉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한순간에 끝장났습니다. 그 동안 감추고 있던 스톰웨더 가의 비리가 탄로났고, 워터딥의 군주들이 스톰웨더가 가진 작위와 재산을 몰수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제 카르마리스는 스톰웨더 가의 신분도 재산도 잃은 채로,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불사의 길을 연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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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스터링만 하는데 이번에 우리 플레이어 중 하나가 단편 세션 마스터링 해준다고 해서 만든 플레이용 캐릭임.
26살이고, 부군의 아들(다른 플레이어 캐릭터)이 졸졸 따라다님. 걔 나이는 15살.
원래 마녀+악녀 기믹이 심각했고 부군의 아들까지 꼬시려던 설정이었는데...
이번에 돌릴 세션에 안 맞길래 좀 유하게 바꿈.
또 고아야? ㅋㅋ
고아 출신이면 뭐 어때서?
Gmpc가 아니라 그냥 npc로 해야할듯
pc임. 우리 멤버 중 하나가 단편 세션 돌려주기로 해서 내가 플레이어 하려고 만든 거야.
단편에 이정도 공을 들이다니 정성이 대단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