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비전투 조우의 처리에서 크게 두 유형이 있음.


1. 캐릭터의 RP를 중시하여 훌륭한 RP가 나오거나 마스터가 그 플레이어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면 그냥 높은 성공 보너스를 주거나 아예 안굴리거나 해서 끝내버리는 스타일


2. 됐고 스킬 판정 굴리세요. 하는 스타일


각자 장단점이 있다. 1같은 경우에는 매력이 높은 캐릭터도 리얼 화술이 취약하면 자기가 가진 능력을 못써먹게 된다(예전에 했던 TRPG 팀이 좀 이런 경향이었다). 그리고 플이 좀 늘어질 수가 있고. 그렇지만 성향이 잘 맞으면 플이 재밌어짐.


2같은 경우엔 플레이어의 능력과 무관하게 자기의 캐릭과 걸맞는 행동을 할 수 있고. 공평한 처리를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룰에서 상황 해결은 스킬 판정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의 운으로 해결되니까 뭔가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함


대부분의 마스터는 양 극단보단 어느 정도 중도적인 입장을 타는 듯 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2에 좀 더 치우친 판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그 편이 더 플레이어에게 부담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 그러다보니 비전투 조우가 너무 재미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함. 전투 조우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도전이 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려운 것 같음


마스터링 경험자들 있으면 어떻게들 하는지 좀 들어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