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비아에서 npc들과 이동중 흡혈귀 때문에 안개속에 갇혀 다이어 울프와 특별한 좀비무리에게 뚜두려 맞고있었음


pc들은 어찌저찌 아군 드로우가 깔아준 요정빛으로 이점받으며, 팔라딘이 좀비와 늑대들을 줘패고, 아티피서의 임시hp힐로 계속 버티면서 전투했는데,

전투능력이 없던 npc가 크리를 두번 맞아서 죽기 직전인 상황이 됬음


몸으로 npc를 지키러 가기엔 맵에 깔린 늑대들이 기회공격의 기회만을 노려보고 있어서,

맞으면 근력내성 실패하고 넘어질까봐 섯불리 이동할 수 없던 상황


우선권상으로 pc들 턴이 끝나면 늑대와 좀비들의 턴인데,

몹들이 스웜으로 묶여있어서 턴 넘어가면 바로 npc가 누울수 있는 상황이 나올것같고, 우린 저 npc가 죽을 상황으로부터 3번째 살리고 있던 차,

그런데 이렇게 길가에서 늑대에게 물려서 객사시킨다?? 절대 용납할수 없는 상황이었음


전장 상황은 내 위치에서 남동쪽 15ft 방향에 딸피 좀비와 늑대가 차례대로 있고,

그 대각선 15ft 위로 치명타 두대맞은 npc와 풀피 좀비한마리, 딸피늑대가 있던상황이었는데


내가 pc들 사이에서 우선권이 제일 마지막이라 6레벨 플레임텅 들고있는 배마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하지? 고민해보다가


하단의 딸피 늑대와 좀비 두마리를 죽이고 npc에게 붙어있는 풀피좀비를 한방에 죽일수 있다면??

3마리를 한턴내로 잡으면 아군 npc 턴이 돌아서 딸피 늑대만 죽이면 전투가 끝나는 상황


나는 배마피쳐와 피트로 찍은 기교들을 턴 기다리는 동안 계속해서 읽었고, 거기서 받아치는 기교를 봄


" 상대방에게 근접 공격을 당했지만 그 공격이 빗나간 경우 반응행동과 우월성주사위 하나를 사용하여 해당 크리쳐에게 무기공격을 가할수 있습니다 "


내 pc의 이동속도와 적들의 배치를 생각해봤을때 보이는 최고의 상황은

아랫쪽 늑대에게 먼저 기회공격을 받고, 그걸 피한다음, 기교로 늑대에게 반격해서 명중시킨다음 죽인이고, 그 옆에 딸피 좀비를 공격해서 명중시킨뒤 죽이고,

마지막으로 npc에게 붙어있는 풀피좀비에게 달려가서 크리를 띄우면 한턴에 3마리 다 잡고 안전히 전투용 npc에게 턴을 넘길수 있게된다는 입DND 상상도가 떠오름


실패 가능성은 너무 컸음, 맨 처음 늑대에게 기회공격을 맞는 동선으로 달릴때 늑대가 기회공격을 안할수도 있고

늑대의 기회공격이 맞고 딸피인 내가 pk나서 죽거나, 아님 근력내성 실패해서 넘어지거나

혹은 단순히 기공을 피한다음 기교로 반격해도, 기교가 빗나갈수도 있지.


이렇게 늑대만 해도 안될확율이 높은데, 늑대를 잡는다 해도 딸피 좀비에게 공격이 빗나갈수도 있고

딸피npc에게 붙은 풀피 좀비를 크리못띄워서 원킬 못낼수도 있음, 아니 크리를 띄운다는걸 전재로 해둔것부터가 문제같긴 한데 아무튼


그래도 한번 해봄, 나한텐 플레임텅이 있고, 아군 드로우가 이점도 뿌려줬고,

제일 핵심적으론 바로 실패해서 아무도 못잡고 넘어져도 재밌잖아!


우선 첫 늑대에게 기회공격을 받을수 있는 동선으로 달려갔음, 늑대의 기회공격 명중굴림 11, 빗나감! 첫 단추 꿰는데 성공함!

요정불빛으로 이점받고 기교 명중굴림에 25! 데미지 도합 24딜!

가장 큰 실패확율을 지녔던 늑대를 잡는데 아무런 삑사리 없이 성공함!


바로 그 옆에 딸피좀비에게 공격행동, 이점받고 명중 23 도합 20딜 죽이기 성공!

벌써 머릿속으로 구상한 입롤이 절반은 성공함!!


마지막으로 크리 두번맞은 npc에게 붙은 풀피좀비에게 달려가서 찌름!


이점받고서 내추럴 20 크리!


필연적인 명중!!


도합 32딜로 한방에 죽이기 성공!


그렇게 3마리를 순식간에 죽이고 턴을 npc에게 넘기니, 매직미사일로 그 옆에 딸피늑대를 죽이며 전투가 끝남,


여지껏 배마가 사기라는걸 잘 이해못했는데, 상황에 이렇게 대처할수 있구나 싶었음,


rpg하면서 처음으로 이렇게 다이스가 원하는대로 떠줄수도 있구나 ㅎㅎㅎ싶어서 신났음, 잠들기 전에도 떠올라서 신나하다가 떠올라서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