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 마스터링이고, 지인플이야.(시나리오는 다들 아는 판델버)
플레이어들은 다들 티알 자체가 처음이고, 세명이서 클파위를 골랐길래 걱정도 되고(내 마스터링도 걱정됐고) 전투보조 겸 진행 도우미용으로 로그를 하나 짜서 NPC로 끼워넣었어.
당연히 플레이 흐름과 결정권 자체는 플레이어에게 맡기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과묵하고 예의바른(합니다체) NPC를 짰는데, 얘네가 말이 너무 없네.
PC도 되게 공격적인 성격의(플레이어 말고) 캐릭터가 있어서 간신히 나온 대화도 흐지부지, 유혈사태가 일어날 뻔 하고(다시 말하지만, 첫 이동 마차 안 이야기야) 흐름 자체도 너무 더뎌. 마차에서 내리는데 30분 걸렸다.
그래서 NPC 성격을 좀 친근하고 유하게 바꿔서 이 파티를 파티 구실부터 하게 만들어야겠다 싶은데 NPC 교체를 하는 게 괜찮나 싶어서.
개연성은 있었으면 해서 가능하면 잠수함패치는 피하고 싶어. 교체 하면서도 플레이에 도움될 만한 정보 등등도 함께 줄 방법 정도는 구상해뒀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구상 다 해놓긴 했는데,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서 폐기해도 전혀 문제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