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TR팟이었다가 이시국 터진 후 OR팟으로 전향된 파티인데
난 TR때부터 있던건 아니고 OR에서 만난 파티원이 추천해줘서 들어온 파티임
다들 엄청 좋은사람들이고 잘맞고 재밌고 다 좋은데
이시국 끝나면 당연히 TR진행을 할 이야기가 나와
난 이사람들 얼굴을 본적도 없는데!
문제는 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낮고, 현실이 아닌 인터넷을 더 많이 살아온 찐따라서 TR팟이 되었을때 파티에 참석할 걱정이 든다
물론 그 자리에 빠지고싶은것도 아니고 이 이야길 파티원들에게 이야기한다면 계속 OR해도 된다고 해주실만큼 좋은분들인데
그럼 나때문에 다들 양보해주시는거니까 내가 너무 미안함
근데 그렇다고 용기내서 현실팟에 나가지 못하는 내자신이 더 좀 그래짐
친구랑 파티원이랑은 비슷한 면도 있지만 약간의 거리감도 있잖아, 친구는 그냥 병신들끼리 모여 논단 느낌이면 파티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서 선을 노는?
그래서 이런 이야길 파티원들한테 못꺼내겠음
- dc official App
울릉도 같은 데 산다 그래
니 외모 누가 신경쓰냐? 좋은 사람들이라며 그럼 함 나가봐라 언제까지 찐따로 살래 기회 왔을 때 나가야지 엉? 냄새만 안나게 하면 뭘 어떻게 꾸미고 나가도 신경 안쓸거야
마스크로 가리고 가
놓치기엔 아까운 기회 아니냐
tr할정도 팀원들이면 or로도 나름 드립치고 잡담도 했을텐데 거기서 문제 없었다면 나가보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내가 님 상황을 자세히 아는게 아니니 뭐라고 딱 잘라 말하기가 그렇네. 만약 단순히 조금 챙피하다 이런거면 디스코드 보이스플부터 시작해보고 그게 아니라면 님이 지방사람이라 왔다갔다 하는게 좀 힘들다 이런식으로 잘 돌려 말해보셈.
외모로 뭐라하면 그 새끼가 병신인거고 얼굴 마주치기 싫을 수도 있는거야. 우리팀은 가끔 며칠 날잡아 노는 거 아니면 OR만 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달마다 서너번은 밥먹고 술먹고 하면서 얼굴 잘만 마주치고 살아. 걱정 말고 네가 놀고 싶은대로 당당하게 놀아라.
안 씻고 다니는 거 아니면 괜찮어
머리감고 샤워하고 이 잘 닦고 옷 빨아입고가. 가서 처음이라 어색하니까 잘 부탁 드린다하고 잘 모르는거 있으면 질문하기, 생각할 시간 필요하면 시간달라고 얘기하기. 덤으로 간식거리 가져가면 좋음. 하리보젤리 같은거
사람만날때 못생기거나 소심한거 갖고 거슬리는게 아님. 안씻고나오는게 거슬리는거지. 잘 씻고 나가면 딱히 문제 없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