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20은 최근 갱신된 6개의 방을 보여준다. (맞나? 아님 말고) 근데 캎구인 하나는 인원이 부족해서 터짐. (6~8이었음)
갤구인 두개, 캎구인 세개의 세션을 탐험하면서 느낀 점을 소회한다.
룰은 전부 D&D 5e였음. 끝낸지 오래된 순으로
1. 뉴비 셋과 고인 마스터랑 단편선
마스터가 롤20 프로구독자고, 준비를 굉장히 꼼꼼히 했다. 말이 꼼꼼히지 나 이렇게 많이 준비한 거 처음 봄. 즐거웠고 다음에 또 보면 좋겠다.
2. 2주에 걸친 보이스플
평균적인 단편 길이에 평균적인 사람. 특별히 꿀잼이랄 것도 노잼이랄 것도 없었다. 그런데 보이스플 특성상 목소리 구별도 잘 못 했고 마이크 세팅도 어려웠고 로그도 없고...
텍플이었으면 꽤 재밌는 단편이었는데 난 보이스랑 안 맞는다는걸 알았음.
3. 다대다 20레벨 에픽 히오스 세션
머릿수 모자라서 터짐
ㅠㅠ
4. 현재 진행중인 장편팀
공식 시나리오를 진행 중. 마스터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걸 슬쩍슬쩍 끼워넣어줘서 굉장히 즐겁게 하는 중
5. 갤 구인 퍼리 세션
군더더기 전투가 너무 많아 피로했던 세션. 사실 누가 이미 죽창글 하나 올렸는데 갤구인이라 GM이 읽음
6. 갤 구인 연습 세션
죽창 찔러달래서 신나게 찌른 세션. 사실 이럭저럭 괜찮았는데 1~2주짜리 단편에 넣은게 너무 많았음.
마지막 두 플레이를 하면서 내 첫 마스터링때 겪었던 문제점이 그대로 보였음. 마스터링하면서 맵 준비하고, 토큰 설정해서 인카운터랑 준비하고. 굉장히 번거로움. 시간도 그렇고 단순 반복작업에 가깝다보니 하기도 싫고.
그러니 기껏 준비한걸 버리긴 아까우니 전부 보여주려 했다가 늘어지고 플레이어들도 피곤해지는 거. 머릿 속에 든 시나리오를 전부 보여줘야지 > 그럼 필요한 전투는 여기랑 여기랑 여기랑... 맵 이거랑 이것도 쓰고 싶고 여기가 텅 비었으니 인카운터 넣고... 이러다 석달짜리 장편이 생기는데 정작 머릿 속에 든건 4주짜리, 구인은 2주로 하니까 이래저래 늘어지고. 그 이후로 지도는 그리되 거리낌없이 버려야한다는걸 배웠음.
최근 D&D만 하다보니 던전월드를 다시 한 번 마스터링 해볼까, 생각 중인데 저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5. 갤 구인 퍼리 세션 군더더기 전투가 너무 많아 피로했던 세션. 사실 누가 이미 죽창글 하나 올렸는데 갤구인이라 GM이 읽음 이거 왜 퍼리였는지도 모르겠고 곤충채집소년한테 눈마주쳤다고 배틀걸려가며 어거지로 길만 쭉 이동한거말고 뭘했는지 기억도 잘 안남 무엇보다 전투가 지루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