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구매자들이 주빡빡이 처럼 한두판 하고 말 라이트 유저들임. 이런 사람들은 심도 있게 파고들것도 아니고 대개 수입이 있는 사회인이라서 책의 퀄리티나 가격에 대해서도 큰 불만을 가지지 않고 티알클이 출판을 할때마다 사줌.


후속 책들을 출판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이윤데, 후속책들을 발매하게 되면 이미 대부분의 수요층은 그 룰에 대한 관심이 식었고, 기본적인 룰만 가지고 1레벨 세션 3레벨 세션만 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데이터가 귀찮게만 느껴질것 같음. 가끔 수집 욕구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살 수도 있지.


티알클이 이런식으로 치고 빠지기식 전략을 쓰는 이유도 자기네 주요 수요층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어서 후속 책들을 발간하거나 책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보임. 오랫동안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가 아니다보니까 기초적으로 게임이 돌아가는데 필요한 부분들에 심각한 하자가 없는 이상 큰 문제가 안 생김. 티알클도 이걸 알아서 베이직 룰 같은건 빡시게 작업하고 상대적으로 핵심이 아닌 부분들은 개판으로 하는것 같음.


티알클이 양아치같이 장사를 하는건 맞는데 한국 rpg 유저들이 대부분 룰북 수집만 하는 라이트 유저들인 이상 큰 타격없이 계속 지금 처럼 장사할 수 있을것 처럼 보임. 심도 있게 오래 붙잡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티알클이 영업원칙에 대한 비판에 위기의식을 느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