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팀은 없고 단편만 전전하는 턀유목민인데
보통 단편이라는 게 뉴비가 엄청 꼬이잖아 나도 그렇게 단편에 꼬였던 뉴비였으니까
당연히 룰 숙련도가 떨어진단 말이지. 나도 그랬고 지금도 숙련도 떨어지고 해본 룰도 별로 없어.
아무튼 플레이를 하려면 룰은 알아야 한단 말야? 마스터가 기본적인 거는 알려주긴 해. 캐메하는 법, 게임 기본 진행, 기타등등 알려줘야지 게임을 하려면
하다보면 나 말고 다른 뉴비들이 마스터한테 질문하는 것도 많고. 근데 나는 마스터한테 그걸 물어보기가 미안한 거야. 뭔가 마스터가 설명을 못했다고 은연중에 따지는 것만 같아서. 실상은 내가 룰을 못 알아처먹은 빡대가리인 건데 말이지.
난 그런 게 너무 미안해서 룰북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플레이 전까지 룰북이든 플레이시트든 꼭 구해와서 한 번 읽어보거든. 그리고 뉴비들이 질문하는 거 있으면 나도 룰북 찾아보고 그 내용 관련해서 마스터 대신 나서서 답변도 좀 해주고 그랬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좆문가 같은 거야. 이제 룰북 한 번 읽어보고 플레이 경험 한 번도 없는 뉴비가 헤딩팟이 아닌 이상 마스터보다 룰을 잘 알고 설명을 잘 하겠냐고.
거기다 이거를 내가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지 아닌지도 모르잖아. 알려주는 나나 알려달라고 한 뉴비나 둘 다 똑같이 게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알려줬는데 실제 플레이에 들어가보니까 이게 아니래. 실제로 그런 적 몇 번 있었어. 머쓱타드로 넘어가긴 했는데 찝찝했지.
그리고 마스터가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내가 나선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오지랖이잖아. 마스터가 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중간에 말을 끊으면서 치고 들어온다든가 그런 건 아니긴 한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미운털 박혔을까봐 미안하더라.
내가 직접 마스터를 해보면 여태껏 만난 마스터들 심정이 어땠을까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한데 아직 그러기에는 내 숙련도가 많이 딸리네.
밤새 술 처먹고 싸지른 장문 읽어줘서 고마움 안 읽어줘도 고마움 나중에 글 쓴 거 보면 쪽팔려서 아무도 안 봐줬으면 할 것 같애. 중요한 거 아니니까 3줄요약도 안 할 거임 ㅅㄱ
그정도는 난 플레이어끼리 룰북보면서 건설적인 토론하는걸로 보일거같은데 마스터한테 확인절차만 있으면 되지않을까
위의 글에 공감함. 알려주고 마스터한테 '맞죠?'하고 물어보는 식이면 될 듯. 생각보다 룰 숙지 안하는 경우 진짜 많아서.. 열심히 보고 와서 알려준다고 나쁘게 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함.
룰숙지안하는것보단 나을걸 암튼 힘내!
마스터 입장에서는 네가 마스터 이겨먹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베리땡큐임 룰 경험이 있다 해도 마스터링이 처음인 이상 우왕좌왕하는데 그걸 어느 정도 커버하게 되는 거니까
난 개인적으로 이런 짓거리 하는 플레이어가 룰북이 없다는 가정 하에 마스터링 하는데 내가 설명해줄 수 있는걸 잘못된 지식으로 이야기해주는걸 매우 혐오함. 같이 하기 싫을 정도로 짜증남 쉬운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기도 하고.
그렇게 안 한다고 하니까 다행이긴 한데 특히 이런 녀석들 중에 마스터가 묘사나 설명을 하기도 전에 끊고 들어오는 애들, 메타적으로 로어를 자랑하는 애들이 있는데 바로 짤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진행에 방해가 되고 짜증이 남. 더군다나 끼어들어서 한 룰 설명이나 로어가 제대로 된 것이 아닐 경우에는 더. 아는게 튀어나와도 제발 조용히 있어 마스터가 알아서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