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룰 이름이 6e임
6e라는 인디 공개룰이 있음
자세한 소개말은 여기로
https://twitter.com/hanulgeomui/status/1264821060031012864
이 룰에서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판정에 성공하면 능력치의 이름이 바뀐다'임
가령 내가 전투 능력치로 굴림해서 칼을 휘둘렀다고 해보자
그러면 판정을 성공한 이후부터 내 능력은 [전투]에서 [검술]로 바뀜
만일 [지능] 판정을 굴려서 무언가를 암기하는 데 성공했다면 [지능]은 [기억력]으로 바뀌는 거.
[기억력]으로 판정해서 다시 누가 범인인지 추리하는 데 성공했다면 [기억력]은 또 [추리]로 바뀌지
몬가 신박하지 않음???
딱 봐도 신박해 보이는지라, 팀원한테 혹시 번역해주실 수 없겠느냐고 여쭸더니
그날 바로 룰북을 번역 완료해서 건네주시더라... 감사합니다... 캄사합니다...
아무튼 나 말고도 이 룰에 관심이 생긴 팀원이 있어서, 그 사람이랑 같이 단편을 때려봤다
우리팀은 모두 씹덕이라서 당연히 시나리오도 포트도 전부 씹덕임 ^^
2. 캐릭터 설정
아래는 PL이 가져온 포트.
아래는 시나리오 짜기 전에 PL이 가져온 설정.
PL의 설정을 보고 '귀족 가문 안에서 일어나는 일'로 세션 내용을 짰음
문제는 언니가 2명에 동생이 11명...
그것도 전부 머리카락이 붉은색인 npc를 13명 준비해야 했다는 거다...
이미지 검색 싸이트가 없었더라면 준비하는데 꽤 고생했을 뻔.....
참고로 1대1플임ㅇㅇ
3. 아무튼 시작
(PC에게 공개된 맵)
단편인지라 여기서 끝.
여기서 이야기가 더 이어져야겠지만 어차피 6e가 진짜로 재밌는 룰인지 테스트해보는 용도였기에, 깔끔하게 ㅂㅂ했다
아래는 PL에겐 공개되지 않았지만 본래 준비된 맵임.
만일 이어서 했다면 세션마다 가문 내의 순위가 1칸씩 올라가는 이야기가 되었을 거임
4. 플레이어에 대한 피드백
우리 팀원이 짱임
5. 룰에 대한 피드백
이게 중요한데.
룰을 읽었을 때는 굉장히 신박했고, 꼭 박하향 사탕 씹는 것처럼 향긋한 신선함이 느껴졌거든?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할 때는 그렇게까지 새롭지 않았다.
이건 아마 룰의 잘못이라기보다, 내가 pc한테 판정을 많이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 같음.
평소처럼 그냥 pc가 할 수 있는 일이겠다 싶으면 전부 진행시켰는데, 이게... 이 룰은 판정이 많아야 진가가 드러날 거 같아
'판정마다 능력의 이름이 바뀌는 것'이 핵심인 룰이니까.
그래서 나중에라도 6e를 다시 테스트해볼 생각이 있느냐면....
근데 서로 티키타카 장난 아니네 나도 쉽덕룰 해봤는데 대사 칠때마다 쫄려서 힘들더라 로그 재밌게 잘 읽었음
대박이구마잉
이미 한 판정으로 바뀌는거 되게 좋다. 그리고 로그도 존나재밌음ㅋㅋㅋㅋㅋ
텍섹은 함?
로그 개꿀잼인데 아 ㅋㅋ - dc App
로그 보니까 중장편으로 노선 돌려도 잘했을듯.
개잘하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