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탐이 거의 700시간에 달하는 텍섹 마스터가 있다고 믿겠는가?

나는 믿지 못했다, 그리고



지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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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달소진. 능지캐지만 PL지능 한계로 인해

세션 내내 바보같은 짓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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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한민국 경기도의 남서부 서해안에 위치해있는 시. 바다를 옆에 두고 있는 이 시에 한 여성이 발을 내딛었습니다. 달소진, 이능력 전담 특별반, 통칭 '이전특'의 젊은 피. 그녀가 안산으로 찾아온 이유는 뻔했습니다. 당연히, 그녀의 '업무'를 위해서였죠.
안산의 부둣가, 어느 창고에서 비밀리에 어떠한 '물품'의 거래가 이뤄진다는 첩보. 그 첩보를 파악한 이전특이 그녀에게 단독 임무를 맡긴 것입니다.
그 물품이 어떤 것인지는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그 중요도에 있어서 세상을 뒤흔들 수준 정도는 아니라는 것은 쉽게 예측이 가능할 겁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베테랑 여럿이 함께 했을테니까요. 어찌되었건, 임무의 난이도를 떠나서 난생 처음 맡게 되는 단독 임무라는 것은 긴장되는 일임이 분명하겠죠. 걱정 반, 설렘 반 정도를 품었을 소진은 멀리 바다가 보이는 안산의 부둣가를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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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의 묘사속도는 굉장히 정확하면서도 빨랐는데
준비를 많이 한 데다가, 끝나고 보니 다른 분과도 단편을 돌리셨다고,
묘사에 대한 완성도가 높다.
그리고 플레이어에 행동에 대해서도, 감정이나 기분, 분위기의 고조 등 가이드가 좋았다.



룰북도 간결하고 좋았다. 판정도 어렵지 않고,
퍼지다이스는 처음 보는데, 꽤 재밌는 시스템이다.





4시간. 17동안 행복하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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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피드백은, 처음에 큰 자유도로 인한 자유가
약간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

임무 준비까지 6시간 정도가 있었는데,
이 시간에 동료를 구해보거나, 함정을 준비하고
도주로를 만드는 등. 다양한 할거리가 있었지만
감이 잡히지 않았다. 역시 능지한계가 오고야 만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낭비한 계획들은?
전부 조져버렸다. 별 도움도, 행동에 플러스도 없었던 것이다.
왜 그렇게 긴 시간을 준비한걸까, 허무해지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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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늦은 하이라이트, 생각과 다른 전투.

이능력 배틀물인줄 알았는데, 결국 맞은 건 주먹이 제일 아파 보인다.
어떤 상대의 이능인지, 이런 부분을 나타낼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준비로 시간을 날린 나에게 그런 건 없다.
(결국 그 007 가방엔 뭐가 들어있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가장 큰 실수를 했는데,
마스터와 플레이어의 플탐생각이 달랐던 것이다
나는 12시까지로 생각했고, 마스터는 더 분량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어찌어찌 잘 마무리 했지만, 세션 전에 한번만 물어볼껄,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