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티알 팀이라는게 사적 좆목에 힘쓰기보다는 참가자 전원이 팀 전체의 재미를 위해 각자 노력해야 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마스터나 다른 팀원이 플레이 외적인 얘기 하면서 단톡방 좆목 도킹하는거 걍 다 씹거나 쳐냈어. 대신 플레이 후기는 꼬박꼬박 썼고 플레이 끝나고 피드백 시간에 마스터랑 플레이어들 하나하나 신경써서 야기 해줬어(마스터가 룰북 안 읽고 지좆대로 적용하려 하는 것, 다른 플레이어가 자기 직업 룰 제대로 몰라서 매번 다른 팀원한테 룰 물어보는 짓 같은거 하지 말라는 식으로 좀 뭐라하거나, 뭐 좀 괜찮은 선언이나 RP로 게임 캐리한 애 잇으면 열심히 칭찬해주고)

근데 글케 좀 굴러가던 팀이었는데, 평소처럼 플 끝난 다음 그 날의 감상이랑 느낀 바를 얘기하고 집에 온 날 밤에 문제가 터짐.

평소처럼 단톡방에서 다른 플레이어랑 마스터랑 좆목질하는거 걍 냅두고 있었음. 톡방 알람도 꺼놓고 한번에 몰아서 확인하고 그랬음.

근데 마스터가 갑자기 개인톡을 하더니 나보고 자기 싫어하냐고 그러더라.

난 좋아할 것도 없고 싫어할 것도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거든. 마스터가 가끔 룰북 안보고 좆대로 하려고 드는거 빼고는 크게 모난 점이 없었으니까 내가 얘한테 반감을 가질 일은 딱히 없었거든. 나도 플레이어로써 나름대로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딱히 아쉬운 점도 없으니 마스터를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

근데 마스터가 갑자기 내가 플레이 중이나, 플레이 관련 얘기에는 엄청 활발한데 플 외적으로는 전혀 친해지려는 모습을 안보이는 것 같아서 그동안 계속 섭섭했다고 하더라.

좆목 도킹을 강요하는 건가 싶어서, 앞서 말한대로 난 플레이만 잘 하면 되고 다른건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마스터가 알았다고 하더니 갑자기 톡방 나가더라.

그리고 팀 톡방에서도 나갔음.

다들 ??? 이러다가 한둘씩 앞다투어 나가버림

이게 씨발 내 잘못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