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하면서 게임에 충실은 하는데 다른 팀원들이랑 이야기하는 걸 좆목이라고 치부한다는게 어폐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냐?


결국 이게 비디오 게임도 아니고 공통 심상을 통해 상상의 풍경을 구체화시키고 동일화시켜서(하다못해 유사하게 상상해서) 하는 취미인데 


팀 내에서 남들 다 배려와 대화를 통해 취향을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지 혼자 자기 티알피지 좀 하는데 후후훗 하면서 다른 팀원들 다 좆목종자로 몰아가고 있으면 얼마나 추해보일까 안봐도 뻔하다.


팀에서 사적인 대화를 하는 건 외로워서 좆목하는 게 아니다. 팀 전체의 재미에 그 부분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들 거리를 좁히는거잖아.


애초에 대다수의 룰이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팀으로 구성해서 움직이는 구조임.


플레이어들조차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데 캐릭터들이 잘도 돈독하게 TRPG적인 재미를 추구하겠다. 


룰 잘 알고 활용한다고 티알피지를 잘하는게 아니고 올바르게 즐기는 게 아니다. 


다른 모두가 널 위해 마련된 종이 인형이 아니란 걸 모르면 그냥 비디오 겜 하러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요즘 재미있는 거 스팀에 많이 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