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약 8개월차 댄디 뉴비 마스터임.

8개월 굴렸다고 딱히 잘하는 건 아니고, 준비한 전투도 매번 지루한 편이고 매번 기복도 큼.


요즘 팀원들이 너무 지루해한 것도 있어서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 있음.

사실 어느 정도는 팀원이 요청한 것이기도 함.


그래서 그 놈의 서사룰식 묘사를 섞는다는 게 무엇이냐-

거대한 몬스터가 튀어나온다 치면 일단 팔을 휘둘러서 건물이나 벽을 무너뜨리고 시작하는 식임.

물론 플레이어도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음.

"파편이 당신을 향해 떨어집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거센 괴물의 팔이 소녀를 향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거 하고나서 우선권은 그 다음에 굴림.

그 뒤 일반적인 댄디식 전투 시작.



그런 상황을 요새 조금씩 시험해 보고 있는데, 팀 만족도는 별로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더라.

난 내가 너무 룰에서 벗어난 사도 마스터가 되는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기우였구나 생각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