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페가서 좀만 글 확인해보면 내가 누군지 알 수 있을꺼야. 그래도 걍 있던 일을 말하고 싶어서 글 싸지른다.


인간적으로 같은 시나리오 동시에 구인하는건 상도덕 위반 아니냐?

이 티알 판이란게 워낙 좁아서 같은 시나리오 단편 몇 번 돌리다보면 슬슬 안해본 뇌 찾기가 힘들어지는데 하필 인원 구하기 제일 힘들때 구인글 올려서 인원 뺏어가버리면 어이가 없지. 난 티알도 마스터도 초보라서 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몇개 없는데...

그렇다고 다른 모집글에다가 유동닉으로 욕 써놓고 튈 수도 없고 깝깝하네... 다행히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인원은 구해졌고 재밌게 마스터링도 돌렸다만 그 글쓴이에 대해서는 거지같은 기분을 지울수가 없다.

이제 구인글 안 겹치게 아무도 모르는 시나리오 골라서 돌려야지.





내용 추가: 에이씨 어제만큼은 안 타네. 걍 알아서 불 끌께.

할배들 얘기 들어보니 확실히 내가 과민반응한 것 같기는 하네. 근데 변명이나 좀 해보자면(여기서부턴 진짜 하소연이니까 두 문단 걍 읽지 마)

나는 말한대로 티알 갓난아기고 캎에 구인글 올라오면 순식간에 마감되는거만 봐왔어. 그래서 메이저 룰은 "아, 원래 30분이면 다 모이는구나"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플레이어로 조금 해보다가 마스터를 하니까 진짜 30분이면 모이는거야. 그래서 "우왕 신기하다 내 멋대로 모이는구나"하고는 단편 계속 돌렸지. 근데 그 날은 구인글 올렸는데 30분을 넘어가서 3시간 동안 구인이 안 된거지. 그래서 "역시 당일 구인은 빡센가?"하고는 글을 다시 올려서 다음 2일을 구인 날짜로 잡았어. 근데 역시 구인이 잘 안 되는거지. 여기서 내가 성급하게 "벌써 인구 풀이 말랐나?"라고 판단한 거고.

한번 인구 풀이 말랐다는 생각이 드니까 어떤 놈이든 잡아서 게임 돌리고 싶다는 생각에 눈이 돌아갔고 그 때 우연히 다른 사람이 똑같이 구인글 올린걸 본 것 같아. 난 눈이 돌아간 상태에서 보니까 그 사람이 내 구인 뺏어가려는거로 보였고. 뭐, 써놓으니까 피해망상 맞네. Coc 돌리다 광기걸렸네 내가.

그래서 앞으로는 구인할 때 마음 좀 느긋하게 먹으려고. 일단 모집기간이나 좀 늘려보고. 또 걍 구인 안되면 날이 아닌가보다...하고 넘기고.

근데 다른 구인글이 먼저 구인이 된건 왜 그런건지 아직 모르겠어. 진짜 내가 글을 좆같이 썼나? ㅆㅂ 이과라 잘 모르겠다. 국어공부 다시해야되나...

그래서 저는 느긋하게 구인하고 천천히 경험 쌓아가면서 차칸 티알피지 플레이어/마스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