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G 에서도 마을에서 중요한 정보를 가진 한 두명을 찾기 위해서 마을 사람한테 다 말을 걸어봐야 하면 좀 귀찮잖아? 

15명이 있을 때 그 중에 한 7명은 별 중요한 내용 없는 주변 사람이고, 4~5명은 섭퀘를 주는 사람, 2명은 주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 정도일 것 같은데

CRPG에서야 아무 내용 없는 7명한테 말 거는게 클릭 몇 번 하면 되는 일이라지만,(그리고 그것도 과하면 귀찮아서 아예 대화가 안 걸리도록 설정하기도 하고)
TRPG에서는 클릭 몇 번이 아니라 하나하나 마스터한테 말 걸어서 대화해봐야 되잖슴. 훨씬 귀찮음... 

TRPG는 결국 벌어지는 일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아니라 그 중에 재미있거나 의미있는 부분들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저렇게 모든 애들을 구현하는 것보다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돌아다니던 도중, 이상한 얘기가 들려옵니다' 정도로 넘어가는 게 좋음.

이 용법은 굳이 마을 사람들이 아니고 지도에서 갈 수 있는 여러 장소들 중 중요한 장소들이 대상이 되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뒤져보는 책들이 되기도 함.

뭐 사실 CRPG랑 본질적으로는 겹치는 부분도 있고 용법의 차이일 뿐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CRPG 오픈월드 게임을 참고한다고 너무 모든 걸 구현하려고 집착하지 않는 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