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즐거운 RPG 경험을 한 진행자는 그 추억에 젖어 다시 캠페인을 돌리고 싶은 위험한 충동에 사로잡히곤 한다.


당시에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은 본인이 진행을 잘한 것 뿐 아니라, 플레이어와의 합이 잘 맞았고 당시의 삶이 지금보다 여유로웠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망각하게 되는 것이다.


위험한 충동을 자제하지 못한 진행자는 애써 플레이를 준비하지만 과거의 가장 재미있었던 경험에 비해 초라한 결과를 마주하게 되고, 이번에는 잭팟이 터질거라고 부르짖는 도박사처럼 자기 자신을 속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