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뻘글은 갓-영화 올드보이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아직 이 갓-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바로 뒤로가기를 누르신 다음 이 영화를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1. 시작하자마자 아무 이유도 없이 감옥에 갇힘. 선택의 여지 거의 없음.


2. 창의력을 발휘해서 '하나 더 들어온 젓가락을 사용해서 탈옥을 시도하겠습니다' 라고 선언.

그리고 마스터는 그 진행도 주사위는 계속 굴리도록 시킨 후, 탈옥이 가능하기 며칠 전 내보내줌.


3. 마스터 왈, "왠지 당신은 일식이 너무 당깁니다. 초밥집으로 가세요."


4. 온 정성을 다해서 "여자는 초밥을 만들 수 없다...", 산낙지 먹는 RP 등을 하고 있자니

뜬금없이 전화가 옴. 그리고 마스터 왈, "당신은 의식을 잃습니다."

...

...

...?


5. 우오! 여자다! 텍섹 시도합니다!

실패했습니다...


6. "...저기요 마스터, 뭘 찾으러 다닌다고 해도... 정보가 전혀 없잖아요?"

"정보라면 충분히 드렸습니다."

"아니 감옥에서 한 게 굴 파고 훈련 하고 TV보며 딸친 거 빼면, 외부에서 받은 거라고는 군만두 처먹은 거밖에..."

"네, 그렇죠."

"...군만두로 찾아보라고요?"


7. 전투 인카운터 밸런스 잘못 조절해서 장도리 하나 들고 조폭 18명이랑 처절하게 싸움.

주사위 조금만 병신같았으면 바로 사망.


8. 이제 등장한 흑막. 그런데 이 새끼는 사랑 수수께끼 싸움을 하자고 지랄이다.

그런데 마스터가 이걸 너무 원하는 것 같아서 일단 수령. 마음 같아서는 걍 패죽이고 싶지만...


9. 참새 눈물만큼 던져주는 단서 쫓아 달리고 달리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저 최종보스랑 부하 자식,

슬슬 저 최종보스가 GMPC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한다.

아 시발 알 게 뭐야 텍섹이나 해야지.


10. 응 그래, 내가 어릴 적에 했던 지랄이 이 모든 일이 원흉이었구나 허허허

...납득이 되겠냐?!


11. 좋아 진상을 알았으니 놈을 조지러 가자!

"잠언 6장 4절..."

"...저 마스터, 그 구절은 잠언 6장 5절인데요..."

"...노인이 6과 4 버튼을 함께 누르자, 엘리베이터는 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12. ...뭐? 그러니까, 시발 내가 텍섹한 NPC가 내 딸이라고...? 뭐...?

...하하하ㅏ하하하하핳하하하하ㅏ핳하하하ㅏ하하(멘탈 나감)



13. 빡쳐서 저 새끼를 죽이려고 리모콘을 누르니까, 마스터는 브금으로 신음소리를 틀고 있다.

K.O.



...정리해 보면 오대수 플레이어가 만약 존재한다고 가정해보면,

완벽하게 PL 가지고 노는 세션인 것.



결론.

...올드보이 같은 우울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고 반전 제대로 통수 치는 스릴러 세션 해보고 싶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