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선택지를 제시하려면 상황을 보여주고 거기에 따라 A, B, C의 선택을 하고 예상할 수 있는 결과를 말해주잖음
근데 단점이 마스터가 제시한 선택지 외의 선택을 잘 못 떠올리기도 하는 게 있는 거 같음.
난 예전에는 그런 선택지의 제시조차도 플레이어들의 상상력을 제한한다는 생각에
그냥 상황만 보여주고 이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만 물어봤었음
이렇게 하면 창의적인 대답이 돌아오기도 하는데 보통 처음 생각해넨 방향 외의 대안은 생각해내질 못하더라.
선택지라기보단 네가 생각하는 답을 들려줘, 이런 느낌이라 생각을 귀찮아하는 플레이어들은 맨 처음 의견 낸 사람을 따라가기도 하고..
선택지를 제시하는 거랑 안 하는 건 각자 이런 차이가 있는 거 같음
선택지를 제시하되 제시한 선택지가 아니여도 인정 해주는 게 정석인 방법이지.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으면 그다지 좋은 아이디어는 안나옴
가장 무난한 선택지를 하나 덩그러니 보여주지만, 그게 선택지라고는 말해주지 않고, 플레이어들이 생각이 막힌 거 같다면 ~~해보는 건 어떨까요?, ~~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런식으로 물어보기도 하고, 플레이어가 따로 생각해낸 게 있다면 그게 행해졌을 때 어느정도 말이 된다면 그걸 받아주거나, 일부분은 받고 일부분은 바꿔서 역제시함 - dc App
니 하는 수준을 아는데 개허접은 훈수금지
나레이션으로 절대 이딴말 하지마셈 ㅇㅇ 분위기 존나 깨짐 ㅋㅋ 하더라도 NPC 입에서 나오게 해라 - dc App
마스터가 메타발언하면 몰입 깨진다는 거는 동의 못하는데
뭔 훈수 나는 이렇게 했다는데 글쓴놈이 '니들은 선택지를 제시하는 편임?'라고 시작한 글인데 훈수?
내가 개허접은 맞을지언정 같이 해본 적이 없으면 주둥아리 여물어 ㅋㅋ
마스터가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건 '가능한 접근방식의 예시'를 보여주는 거임. 즉, 딱 이 선택지를 따르지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아이디어를 꺼내면 인정하겠다는 의미. 물론 어떤 마스터는 정답을 내부적으로 결정해 놓고 겉으로는 뭘 고르건 불리한 선택을 제시하기도 한다, 정답을 찾아낼 수 있어야 실력이다! 라는 생각으로
상황마다 다르지
플레이어마다 다름.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갓마스터 - dc App
사람 성향이 죄다 다른데 그걸 네다섯이나 모아놓고 대화로 게임하는 과정에 정답이 있을수가 없지
답을 알려달라는 게 아니라 그냥 마스터들의 일반적 성향을 물어보는 건디;
선택지를 제시해주지 않는 건 오히려 방임에 해당할 수도 있음.
선택지를 제시해주지 않을거라면 배경과 흐름을 세세히 묘사해줘야함. 아무것도 묘사안하고 뭐하시겠어요? 하는 마스터본적있는데 이건 방임이지
이걸 진짜 개 빡세게 해야 됨. 그러고서도 성과가 없을 수가 있음. 애초에 사람이 생각한 걸 다른 사람한테 그대로 전달할 수 있었으면 스피드퀴즈가 왜 예능게임에서 빠지지를 않겠음?
이건 선택지를 마스터로 제시해주면 안되고 엔피시들이나 주변상황이 반직접적으로 제시해주는게 제일 좋은거같다 - dc App
선택지도 여러 종류가 있음. 플레이어간의 의견이 통일되지 못했을때는 중재자로서 메타적으로 의견을 정리해주어 플레이어간 의견의 차이점을 짚어 선택지로 만들고, 각자 원하는 것을 조율해줄 필요가 있음.
플레이어가 룰을 잘 모르거나 가능한 행동이 뭐가 있는지를 모를때 룰해설자입장로서 가이드를 해주며 선택지를 짚어줄 수 있음. 5판기준으로 디스인게이지, 닷지, 쇼브 등은 잘 모르거든. 만일 룰링을 요하는 선언을 했을때 룰과 예상결과를 선언해주는 것도 최종적으로는 할지 말지를 알려주는 것이라 선택지라고 볼 수 있지.
상황을 해결해야하는 때, 상황만 보여주고 알아서 생각하라는데 잘 되는건 그 장르에 대해 플레이어가 알 때 이야기임. 창의성이라는 것은 모방으로부터 비롯되므로 2-3개의 가능한 행동을 알려줘 반복하다보면 그 안에 갇히지 않고 제4의 선언이 나올때가 있음. 마스터가 생각치 못한 아이디어가 나올때 재미있는 선언이 되지.
극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룰을 할 때, 마스터는 극적인 상황을 줌. 도덕적 갈등, 내면의 변화, 인간 관계의 변화를 다루는 상황. 대체로 여기서는 A or B 수준의 극적인 선택지를 제시하지.
메타적인 발언이나 전지적으로 상대 NPC의 감정을 말해주는것보다는 상황안에서 묘사와 NPC의 대사와 행동으로 가이드하는게 좋지. 하지만 그게 보통은 더 어렵고, 의도를 오해할 여지가 있어. 마스터의 의도를 오해하면 안되니 필요에 따라 하는거고, 룰과 팀에 따라 케바케라 정답은 없다.
선택지가 셋 있으니 하나는 이거요 둘은 저거요 셋은 그것이라 또한 이는 합쳐서 하나이니라 하고 제시하는게 최선은 아닌데, 플레이어들이 묘사 듣고 상황 오해해서 잘못 행동하는것보다는 나은 차선정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