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태초에 우주에 별이 수놓아지고 땅이 초목을 가꾸며 최초의 강이 대지를 적실때부터 신들은 우릴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은 저희를 가여히 여기사 살땅을 풍성하게하시었고 나무에게 말하니 올리브를 자라게하라 하시고 땅을 가르키면서 밀이 자라나 그들을 먹고 살게 하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후 몇차례의 신화가 기록된이후. 신들은 환상과 미지의 영역에서 물러나 고통받는 우리들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고대의 사람이건 과거의 사람이건 현재의 사람이건 전쟁의 고통스러운 손길을 느끼게끔 하셨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역사를 되짚어 보았을대 희망의 불씨는 단한번도 꺼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불행할때 희망을 가지는것은 어리석은 낭만주의일 뿐이라고 일갈합니다.

과거의 기록에 묻혀 현실을 돌아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역사란 잔인함만의 역사로써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 수많은 절망과 피로 쓰여진 책자에서도 언제나 우리는 서로를 돌보았고, 희망과 용기는 피워올라 그 주변을 밝혔습니다.

역사를 돌아본다는것은, 그 차가운 얼굴속에서 불꽃한송이를 찿는다는건 그런의미입니다.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최악의 상황속에 마주하고도 맞서 싸움

으로써 우리의 인간성을 잃지 않는다는것 그것 자체로도 위대한 승리일겁니다.

윗세대의 고귀한 희생으로 아직 불꽃 한송이는 온기와 빛을 잃지 않고 그 명맥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윗세대들도 그 윗세대들에게 희망을 보았을것입니다. 마치 성화처럼 그 희망의 불꽃은 지금까지 내려져 왔습니다.

이제 저희의 차례입니다.

누군가가 성화를 짊어져야 할때에 그 신분이 미천하건, 귀하건간에 그들은 기꺼이 부름에 응했으니 그 불길은 누군가는 기억하였던 불길이었으며

그 불길은 누군가의 가슴속에 남아 저희들의 성화를 다시 전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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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때때로 인간은 자신보다 더 위대한 무언가에 사로잡히게 된다. 결코 그의것이 아니고 어떤 마법같은 힘이 몇 시간 안되는 순간에 응축되어 가련한 인간에게 하여금

그가 그가가진것의 수십만 배나 되는 힘을 끌어내게끔 하는 것이다. 마치 단 1초동안만 빛나는 불꽃으로 만들어진 로켓처럼 그를 별자리로 쏘아올리고 그를 불멸

속으로 도망치게끔 한다. 다만 이러한 우연은 곧이어 분노로 점철된 운명의 철퇴를 받게 되기도 한다. 불멸속으로 도망치지 못해 부름을 거절하게끔된 이 가련한

인물들을 용서하려 들지 않는다.

운명은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에게 조차도 지나친 너그러움을 베풀진 않는다. 신들은 아주 드물게만 한 인간에게 한 번 이상의 불멸을 허용하는법이다.

그렇다면 이 가련한 이들은 어떻게 되는것인가? 이제부터 그 이야기들을 들려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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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어떤대가를 치뤄서라도! 라는 다짐은 스스로에게 창조적이고 충동적인 힘을 일깨우게끔 히기 마련이다.

더이상 그를 막을자는 운명밖에 없으며 그가 속한 공동체나 연민 그것외에 자신을 이루고 있는 수만가지의 요소를 포기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이자 그를 갉아먹는 벌레이자

그와 영원히 함께할 동반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목적을 이루었을때에 아직도 그를 그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