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가 중화기와 보존식으로 가득한 탑에 틀어박혀서는, 구하러 온 사람들에게 "다시는 그곳으로 못 데려갈줄 알라" 고 소리지르며 위협하고 있음.

왕실은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며 그 탑의 이전 주인이었던 마녀를 수색 중.


> 나, 기사

> 탑에 갇힌 공주님을 구하러 방랑중

> 그녀가 불을 뿜는 드래곤에게 붙잡혔다고 들음

> 탑에 도착

> 건물 주변에 날아다니는 대형 생명체 같은건 보이지 않음

> 탑에 들어가기로 함

> 문을 열자 거기에는 공주님이

> 녹색 길리 슈트를 입고 있음

> 한손에 든 보존식을 갉아먹고 있음

> 다른 손에는 M9 화염방사기

> 그녀가 돌아가지 않겠다고 소리지르기 시작함

> 진정하라고, 드래곤은 어디있냐고 물어봄

> 그녀는 총구를 들이댐

> 공주: 이게 그 씨발 드래곤이다!!!

> PTSD 걸린 공주에게 산채로 불타버림






DM이 즉석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떠올림


한줄요약: 븅신짓을 커버치려고 븅신짓을 떠올렸는데 그게 의외로 잘 먹힘


> 나, DM

> 친구들과 게임중

> 어드벤쳐 길드 스타일, 왜냐먼 내가 장편보다는 단편을 더 잘해서

> ORPG 맵을 짜놓음. 적들은 진행하면서 던져넣으면 되겠지

> 깜짝 미니보스를 꺼낼 방에 게 이미지의 토큰을 놓음

> 플레이어들이 늘 그러듯이 던전을 답파

> 한명이 싹 다 털어버리는 중이고, 둘은 그냥저냥, 그리고 나머지 한명이 절망적으로 실패만 함

> 내가 옆방에 코볼트를 채워넣는 동안 강캐 플레이어가 게 방의 문짝을 걷어차며 들어감


"작성자, 이게 뭐임?"


> 썅

> 뇌정지옴

> 플레이어는 이미 게의 존재를 확인했고, 여기서 빼버리면 개연성™을 해칠거 아냐


"어, 이건 게 방이야."


> 더 나빠

> 뇌가 우동사리 된 듯

> 거기서 븅신같던 뇌가 갑자기 풀회전

> 방금 들어온 플레이어는 존나 잘함, 너무 잘해서 튈 정도

> 게임 밸런스에 대한 내 집착이 로그인


"그래, 이건 게의 방이야. 균형과 승리의 게 신이 이 던전에서 가장 잘나가는 플레이어에게 저주를 내려줄 수 있지.

만약 플레이어가 받아들이고 던전을 성공적으로 답파한다면, 그 저주는 추가 골드나 매직 아이템으로 보상해줄거야."


> 플레이어는 저주를 받아들이고, 던전 끝까지 보너스 액션이 없는 저주에 걸림

> 다른 플레이어들이 더 조명될 기회를 얻음

> 나름 잘 돌아감

> 나중에 또 게 신을 등장시킬거야(재조정 한 뒤에)




출저:

https://www.reddit.com/r/DnDGreentext/comments/koiokz/the_princess/

https://www.reddit.com/r/DnDGreentext/comments/k8c9ks/dm_who_may_or_may_not_be_me_comes_up_with_a_new/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