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간만에 내려가서 친구 만났는데,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자작포터 시나리오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했거든?


근데 이 녀석이, '그러면 나 정보기관이나 경찰관 같은 거 하고 싶은데' 라고 해서

'어이, 상식적으로 그런 데서 마법사들을 파악하고 있을 리가 없잖아' 라고 태클 걸어 줬거든.

그런데 '스큅이면 되지 않아?' 하는 반론이 나왔단 말이지.


뭐, 이 녀석은 그냥 마법사 자체를 싫어하는 거라서 나온 아이디어 같다만,

아이디어 자체로는 꽤 그럴듯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스큅이라는 거, 마법사 사회의 어두운 면 그 자체잖아.

동시에 머글 사회에 대해서도 한 발 걸치고 있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고.

그런 의미에서, 사실 PC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위에 나온 '정보기관의 첩자' 같은 거창한 설정이 아니더라도.



그게 아니더라도, NPC로서 스큅 캐릭터를 던져놓을 수 있다는 건 이모저모로 유용하겠지.

머글들과 얽힌 사건에서 마법사들이 개입할 여지가 생기는 거니까.

그래서 이런 NPC들은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청탁이 어떤 식으로 가능할지에 대해서

룰을 만들어 놓을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P.S. 자작포터 네버 다이.

이거 보신 분들도 뭔가 아이디어 있으면 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