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갤에선 이정도가 평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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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 응? 아니. 아. 아니. 어. 해봤어."


최악이다. 진실게임 처음부터 거짓말을 해버렸다.


"진짜? 아니, 어?"

"아.어, 그.. 해봤어. 그...뭐냐...섹스 말하는거지?"


그래, 어차피 매일 보는 야동이다. 10년이 넘었다.

그 정도면 섹스 한번으로 카운터 해도 괜찮지 않을까?


"... 해봤어. 자. 내 차례지?"


빨리 넘겨야한다. 


"내 컴퓨터에 야동... 너가 삭제했지?"

"응."


역시 이 미친년이었다.


"그게 끝?"

"야이, 미친년아!!"

"컴퓨터 부숴버리기전에 조용히해."


몇 년 전 갑자기, 달리기를 배우기 시작한 뒤로 나보다 더 강해졌다.


"..."

"키스할때 혀 넣어봤어?"


대체 뭐가 궁금한건가? 

이 녀석 남자친구 있지 않았...


"야!! 너 남자친구랑 지금 그런거 할려고...!"

"닥치고 대답하라니까"


남자친구를 만족시켜줄려고... 남자인 오빠에게 그런걸 물아보다니.

이 미친년을 돌았다. 완전히 돌아버렸다.


"응"


또 거짓말을 해버렸다.


"... 기분 좋았어?"

"응."


망가에선 키스해주면 조임이 올라간다더라.


"..."

"내 차례지?"

"너 남자친구랑 할려..."


여동생이 일어선다.


"야!! 야!! 내 차례잖아!!"


그리고 발로 내 명치를 찼다.


"크어억.. 켁켁켁.."

"이 바보 병신새끼가..."


숨을 못쉬겠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여동생이 다가온다. 본능적인 두려움에 몸을 뒤집어 배를 보호한다.


"..."


다시 뒤집는다. 벌래마냥 힘없이 뒤집어진다.

숨을 못쉬겠는 이 와중에도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켁켁... 케엑..."
"... 숨쉬기 힘들지?"


자기가 발로 찬 명치를 확인할려는지 상의를 벗길려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각인된 두려움 때문에 저항해버렸다.


"아! 좀!!"


이빨로 가슴부분을 좀 찢더니 내 상의를 완전히 찢어버렸다.

그러곤 아랫배에 올라타서 내 젖꼭지를 살살 만지기 시작한다.


"오빠, 거짓말이지?"


목의 대동맥 부분을 핥으며 말했다.

귓가에 바로 속삭이는 것 처럼 여동생의 목소리밖에 들리질 않는다.


"응? 시발. 오빠가 나보다 아다를 빨리때?"


귀를 물었다.


"케에엑 케에엑!"


횡격막이 고장났는지 제대로 된 호흡이 안된다.

호흡이 어지럽자 미친듯이 불안하고 초조하다.

그러니까 결국 야한 기분보다 아프다.


"오빠, 응? 이런 상황에서도 자지 세워?"


그렇다고 야한 기분이 없다는건 아니다.


"그치? 거짓말이지? 아다도 아닌데 이런 상황에서 자지 세울리가 없잖아?"


마조히스트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오빠가 성경험 많은 마조히스트일리가 없잖아?"


나는 아다에 마조히스트다.


"오빠 지금 뭐를 가장 원해?"


섹스다.


".. 사...산소.."


오빠로써 자존심이, 이 정도는 여유롭다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다.


"뭐래 병신이."


귀를 핥고있던 여동생이 입을 겹친다.

고장난 내 횡격막 대신 산소를 주입해준다.

머저리 같지만, 확실히 편해지기 시작한다.


"자아."


입을 땟다. 다시 산소가 부족해진다.

횡격막은 아직도 고장나있고,

질식의 공포가 온몸을 덮쳐온다.


"하아.. 그만...하지마아... 더어..."


산소가 필요하다.


"..."


여동생이 다시 입을 겹친다.

입술이 살짝 떨어져 들이쉬고.

여동생의 폐에 있던 공기가

입술을 통해서, 내 폐에 가득 찬다.


호흡을 위해 입술이 떨어지면

이대로 다시 숨쉬지 못할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무서워진다.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지 못하게 여동생 목에 손을 감았다.


그렇게 다시 숨을 쉴 수 있을때까지 계속

우리는 호흡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