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놈이 키퍼
키퍼와 탐사자들은 이제 막 유령의 집을 클리어한 초보 쌉 뉴비들
배경은 1920년대의 영국은 좀 아득한 느낌이라 그나마 익숙한 1990년대 초의 한국의 인천광역시를 평행세계라는 이름하에 아감광역시로 각색함
탐사자는 스탯폭망 무명가수와 관찰력과 손놀림 열쇠따기 능력이 수치가 좋은 도박사, 매혹수치랑 외모에 거의 올빵한 주정뱅이 이렇게 세명으로 시작함
자세한 로그는 roll20대신 디코로 해서 제대로 못남겼고 대략적인 흐름으로 정리해봤음
-스포주의-
이 세명은 사건 전날에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흠뻑취한 주정뱅이의 시비로 인해 대판 싸우고
아감광역시 예성구 경찰서로 연행되어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냄
셋은 유치장안에서도 한판 대차게 싸웠지만 같은 고향출신이라는게 우연히 알게되어서 서로 친해짐
또한 운이 좋게도 도박사가 예전부터 안면이 있던 강력반의 김형사의 도움으로 셋은 나란히 석방하게 되고 술기운도 깨고 김형사에게
감사를 표할겸 든든하게 시내의 유명한 국밥집에 든든하게 한그릇 때리려고 차에 올라타 가는 순간 상부의 무전으로 긴급하게 현장에 출동하게 됨
어차피 식사도 같이해야하고 할것도 없었던 셋은 김형사와 같이 사건현장인 예성구 외곽의 커다란 저택에 같이 들어가게 되는데
옷차림도 남루하고 술기운도 도는게 보이는 세명에게 저택의 여주인인 김간난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된다.
다행히도 출중한 외모와 말솜씨를 갖고 있던 주정뱅이의 활약으로 오히려 김간난에게 호감을 얻게 된 셋은 사건현장에 큰 어려움없이 동참하게 되고
대단한 사건인줄 알고 부랴부랴 왔던 김형사는 사건이 단순한 도둑의 기물파손임을 깨닫고 실망하게 된다.
심지어 기물파손을 하면서 자기 물건인 보석들을 놓고간 얼빠진 도둑들에 대해 어이가 없어하는데 도박사는 여기서 이 보석들이 단순한 것이 아니고
알에서 비늘모양의 조각들이 떨어진것이 꼭 맞아 떨어지며, 빛에 비추어보면 뭔가 꿈틀대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관찰하게 되고
생물이 들어 있는 일종의 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실망한 김형사와 같이 국밥을 때리러 나가던 셋은 김간난이 인부에게 돌을 어디로 빼돌렸냐며 추궁하는 목소리를 듣게 되고 공교롭게도 오늘
공사현장에 출근하지 않은 인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사장십장에게 물어보니 그 인부의 이름은 이학우이고 시내의 '보석장'이라고 하는 여관에서 묵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은 든든하게 국밥을 때리고
귀찮아하는 김형사와 같이 현장에 같이 가게 된다.
투덜대면서 귀찮아하는 보석장 여관주인 오씨를 주정뱅이가 자신의 출중한 말솜씨와 외모로 구워삶아서
그들은 이학우가 오전에 밖에 급히 나갔다가 40대의 남자와 20대의 여성과 같이 돌아왔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이학우의 방에 들어가 방안을 엿듣기 하려는 찰나에 방 밖의 인기척을 느끼고 안에 있던 20대의 여성이 나와 그들에게 말을 걸려고 하는 동시에 엄청난 풍압과 함께 창문과 창문이 있는 벽이 깨지고,
3-5m는 되어보이는 날카로운 발과 주둥이 벌레와같은 날개를 가진 괴물이 나타나 책상위에 무언가를 보호하려던 40대의 남자의 머리를 앞발을 휘둘러 잘라버리고
마찬가지로 20대의 남자도 앞발로 찔러서 심장을 관통시켜 즉사하게 한후 책상 위에 무언가를 가지고 날아가버린다.
셋과 김형사는 그 모습에 완전히 얼이 빠지게 되지만 패닉에 빠진 김형사와 20대여인이 정신을 못차리는 사이에 방안을 뒤적여 그 무언가가 사실은 방금 나타난
거대한 생물의 새끼인 것과 20대의 여인의 이름이 미선이며, 이학우가 알을 보석으로 착각하여 빼돌린 후 미선에게 선물하려고 하다가 봉변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겨우 무력으로 김형사를 정신차리게 만든 그들은 응급구조대에 미선을 보내고 추가적인 조사를 하여 생물을 그린듯한 그림한장을 발견하게 되고,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과학수사대와 다른 형사가 위로 올라오기전에 김형사에게 자신이 머물 곳과 연락처를 알려주고 자리를 피신하게 된다.
김형사는 새벽에 연락처로 전화를 하여 20대의 여성이 사실은 김간난의 딸인 영애이며, 정신적 충격을 심하게 받아 시내의
뇌병원이라는 곳에 입원하게 되었다고 알려주며
같이 동행하기를 요청한다.
병원까지 동행하였지만 다시 상부의 무전을 받고 김형사는 경찰서로 돌아갔고 세명의 탐사자는 미선이 입실한 병실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이미 경찰과 신문기자가 왔다간 이후였고 왠지 모르게 미선과 얼굴이 비슷한 한 남자와 의사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정신적 쇼크가 심해 말을 할수 없는 미선에게 마지막 진정제를 투입한 의사는 미선이 좀있으면 정신을 차릴거라고 얘기하고 그 동안 그 옆에 있는
20대의 청년과 이야기하게 되는데, 자신의 이름은 박세혁이며, 미선의 오빠로 박미선이 사실 서울대에도 갈수 있는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따라 미서카톨릭대학에 오게 되어 이런일을
겪게 된게 아닌가 싶어 스스로 자책하게 된다.
박미선과 어제 있던 40대의 남자의 관계를 물은 그들은 40대의 남자의 이름은 감부단이라고 하는 생물학 교수이고 박미선과 각별하게 가까웠다고 얘기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에게 탐사자들은 어제 발견한 생물을 그린듯한 스케치를 보여주려고 하다 진정이 된 미선에게 트라우마를 주어 조사에 지장을 줄까싶어 미선에게
먼저 말을 걸어 생물체에 대해 물어보게 되는데 불행히도 감부단 교수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던 미선의 마음에 다시금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켜
그것이 알의 일종이라는 말을 끝으로 발작이 시작된 나머지 의사에게 내쫓김을 당하게 된다.
주정뱅이는 이러한 모습을 진절머리를 내며, 탐사자들에서 이탈하여 도망간다(사실 플레이어가 회식 후에 술먹고 힘들어서 런스빤함)
같이 쫓겨나온 세혁은 창백한 얼굴로 그들에게 혹시 자신이 도움이 될수도 있을거라며 스케치를 보여주길 바라는데,
스케치를 본 세혁은 고고학과 신비학을 연관한 졸업논문을 작성하면서 이와 비슷한 그림과 자료를 본거 같다는 정보를 알려주게 되고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미서카톨릭대학 도서관에 같이 들러 조사를 도와주게 된다.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들은 그 생물이 늪지에서 자주 발견되었다는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늪지가 사건이 일어났던
저택의 근방에 있던 바우섬에 존재한다는 것 또한 발견하여 바로 바우섬의 입구인 늪지로 갔지만
너무 늦은 밤에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오늘은 쉬고 아침에 일어나 출발하기로 결정한다.
그들은 바우섬에 갈 채비를 모두 마친 뒤, 혹시나 모르니 김간난의 저택으로 가보자는 무명가수의 말을 듣고
김간난의 저택에 간 그들은 저택에는 아무런 인기척도 없고 왠 순찰차가 입구에 서있고 입구에 순경한명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김형사의 지인이라며 들여다보내달라고 했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고
안에는 살인현장을 보존중이라는 말에 충격을 먹은 탐사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김형사에게 연락하기 위해 저택 밑에 있는 마을의 구멍가게 앞의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였지만,
전화를 전혀 받지 않았고 결국 무명가수가 가진 삐삐를 사용하여 김형사에게 공중전화로 연락을 받고, 사건현장의 출입권한을 얻게 된다.
사건현장에 들어간 그들은 세 명의 인부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죽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쇠꼬챙이 비계에 거꾸로 꽂혀죽은 인부의 차림새등을 보고 이들이 공사장인부라기보단 경비원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좀더 조사하던 찰나에 저번에 보석을 가지고 들어가던 지하실문이 무언가에 의해 흠집이 나있던 것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도박사의 손재주와 열쇠따기 실력을 이용해 들어가게 되어 지하칠 안쪽을 조사하였는데
그곳에는 나머지 돌인 줄 알았던 알들이이 무사히 모두 다 있다는 사실만을 확인하고
나오려던 순간 예전에 봤던 괴물이 문앞에 빼애애액하는 괴조성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서둘러 철문을 닫고 안쪽에 있는 금고로 들어가게 된다.
잠시 기다리며, 혹시나 가지 않을까 때를 기다리던 그들은 멀리서 앞에 있는 괴물의 괴조성과 같은 소리를 듣게 되고 괴물이 한마리가 아닌 한쌍이라는 것을 알고는 절망하고
마지막 대책으로 금고안의 알을 꺼내 철문앞에 놓고는 금고안으로 들어가 숨는다
마침내 철문이 무너지게 되고 두리번대면서 들어온 괴물은 알을 가지고 둘다 저 멀리 날아가게 되며, 멀리서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사건은 종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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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바우섬 탐사파트에서 npc활용이나 이런걸 좀 더 해서 저택에 가기전에 섬탐험을 하게 해줬어야할거 하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음
근데 플레이어 했던 애들은 예상외의 상황이 발생하니까 나름 쫄리는 맛이 있어서 재밌었다고 함
크툴루 세션 종료하고 정산하는 것에 성장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간과해서 좀 아쉬웠고 무명가수 했던 애는 자기가 뭐하러 이런 캐릭터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키퍼랑 협의하에 괜찮은 기능이나 탐사에 도움될만한 아티팩트같은거를 오버밸런스 안되게 주기로 하고 땡쳤음
실친들이라 그래도 다들 성향도 어느정도 알고 2번째로 하는거다보니 전보다는 비교적 매끄럽게 한거 같은데 여전히 좀 삐걱대는 거 같아서 좀 더 룰같은걸 정독하고
더 스릴 넘치게 할수 있는 임기응변이 더 필요하겠구나 뭐 이런생각도 들고 그래도 재밌다고 하니까 또 다행이다 이런 생각도 들어서
다음에는 공모전 장려시나리오나
퇴마록을 다들 좋아하서 퇴마록의 팬시나리오 개념으로 좀 루즈해지는 전투파트는 주요 npc에게 하청으로 맡기는 대신
탐사자의 자료조사정도에 따라 결과값이 승,패나 npc의 상태가 달라지는 방식으로 한번 세션을 짜볼까 하는 생각이 있음
후기추
캄사합니다 형님
인천이 아니라 아캄시티겠지 ㅋㅋㅋㅋ
인천비하를 그만두세요 ㅠㅠ
나도 이 시날했는데 잼께 바꿨네 ㅋㅋㅋ 섬탐사는 대부분 안가게됨 ㅋㅋㅋ 갈 필요성을 못느낌ㅋㅋㅋ 당장 괴물이 왓다리갓다리 하는데 섬에 왜가겠누 근데 키퍼는 혹시라도 갈까봐 맵도 준비하고 몹도 준비하고 ㅡㅠ
리얼 나도 엄청 맵이랑 일러스트 다 준비했는데 제껴버리더라고 ㅠㅠ
ㅋㅋㅋ 나는 그 신문에 제보했던 npc 설득해서 섬 데려갔는데 섬도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