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이 올라온 것 보고 쓱쓱


TRPG 규칙과 배경이 얼마나 결부되어 있는지는 규칙별로 다름. 그래도 3단계로 나눌 수 있음.


1. 이 규칙은 어떤 배경도 지원한다  

  이른바 공용룰. 겁스, 새비지월드, 페이트. 이걸로 사펑이건 스페이스 오페라건 무협이건 돌릴 수 있다.


2. 이 규칙은 특정 장르를 지원한다  

  D20이나 대부분의 AWE. 

  D&D 5판은 공식에서 포가튼 렐름이나 에버론처럼 여러 세계를 지원하나, 얼마든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 

  13시대도 용 제국을 공식 세계로 지원하나, 얼마든지 다른 표상과 세계를 만들 수 있다.

  아포칼립스 월드나 던전월드나 스프롤에서는 플레이마다 배경 세계가 다르다.


3. 이 규칙은 특정 배경을 지원한다 

  누메네라는 고도의 과학 문명이 몰락하고 그 잔해를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워해머 40K, 에이지 오브 지그마, 인피니티, 드래곤 에이지 같은 게임 배경에서 TRPG를 할 수 있게 한다.

  잿불 속의 군단이나 밤의 마녀들에서는 큰 이야기는 이미 정해져 있고, 그 가운데 세세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얼마나 구체적으로 배경 세계가 정해졌는지와는 다르게, 그것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각자 다르다.

D&D 5판에서 포가튼 렐름 배경으로 만든 여러 공식 시나리오들이 그렇고.

워해머 40K도 스페이스 마린 여럿이나 스페이스 헐크를 탐험하는 이야기나, 하이브 갱과 돌연변이가 진스틸러 컬트에게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