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에서 1레벨에 참피처럼 터지는 건 즈언통이라고 하지만 사실 유쾌한 전통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대비책들을 강구하고는 했다. 과거에서 지금까지 어떤 변화가 있는 지 알아보자.
3.5는 PC들의 참피 이미지를 만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음. 이 당시 위자드는 HD4, 로그는 HD6을 사용했거든. 이런 와중에 엘프에게 적합한 클래스로 위저드를 박아놓는 돈법사놈들 인성...
1레벨 엘프 위자드가 콘에 14가 나온 적당한 주사위를 사용하고, HD를 1레벨에 풀로 땅겨써도 HP가 5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민간인이 몽둥이질만해도 한방에 쓰러질 가능성이 있었음. 콘에 투자도 안해서 10이다? 그러면 대거로도 쓰러지고 콘 덤프라도 하면 주먹질에 쓰러지는 장애인이 완성되는거지.
패스파인더 1판은 3.5 틀을 그대로 가져다써서 큰 변경점은 없지만 HD 4가 일괄적으로 6으로, HD6이 8로 변경되어서 약간은 더 나아졌고, 터프니스 피트가 저레벨에서 수치를 미리주기 때문에 3.5때 보다는 아주 약간 나았음.
4판의 경우는 클래스별 HP 계산법에 변화를 줘서 해결하려고 했지. 가령 파이터라면 HP 15+CON을 1레벨에 가지는 식으로, 주의할 건 수정치가 아니고 깡수치라는 점. 대신 레벨로 얻는 HP에 콘이 영향을 안주고, 레벨로 얻는 수치도 고정치였고 말야 (파이터라면 레벨당 6이라는 식). 대신 콘이 쓰이는 부분이 힐링 서지 갯수가 있는데... 이건 시스템이니 4판 글을 따로 찾아봐.
5판은 다시 예전 방식으로 회귀해서 HD+콘 수정치인건 다들 알지? 대신 패파 1처럼 HD 자체가 오르기도 했고 레벨 당 상승량이 굴리지 않는 규칙을 취해서 2레벨부터는 참피스러움이 덜하긴 해.
패스파인더 2판은 스타파인더에서 도입한 종족별 HP를 넣었고, 굴리는 대신 고정치로 성장하게 했음. 파이터라면 1 레벨에 10+콘 수정치+종족 HP를 이후 매 레벨마다 10+콘 수정치를 얻어서 1 레벨에도 더 높고 성장치도 더 높아서 어느 레벨에서던 급사하진 않아.
5판 1레벨 플레이 자체가 되게 재미없는 편이긴 한데 (특히 레인저) 급사하는 게 싫다면 1레벨에 종족 HP를 받는 하우스룰을 도입해보는 건 어떨까? 그래도 크리 맞으면 답 없지만.
2판 시절: 아 니들은 건강 높아도 전사보다 hp 보너스 적게 받고 9레벨 넘으면 건강이 몇이든 hp는 고정수치로 올라
3판 초기에는 ‘아니 레벨만 오르면 hp가 무조건 오른다니 그게 말이 됨? 디아블로임?’ 이런 소리도 있었다
아다다 때는 내 기억에, 아마 1레벨때도 그냥 힛다 굴렸던 걸로. 1렙 때 풀 hp 주는 옵션룰이 없었던가 그리고 힛다 굴릴 때 건강 보너스를 +3과 +4 받을 수 있는 건 워리어 계열 클래스 뿐. 타 클래스는 +2가 한계였지. 익셉셔널 스트렝스처럼, 높은 건강 수치에 의한 수치 보너스도 워리어 계 클래스의 특권으로 제한두었음 그래서, 3판 쩜오 와서 1렙때는 그나마 주사위 안 굴리고 최대 hp 주었기 때문에 사실 그건 최소한의 배려를 한 거였음. 능력치도 포인트바이가 가능해서 주사위 운으로 건강 완전 꼴아박는 일도 적어졌고
개인적으로 4판에서 1렙때 hp를 왕창 주는 거는 꽤 괜찮았던 요소라고 생각해. 시스템적으로 뜯어보면 꽤 괜찮은 것도 많았는데 흠... 아니 다시 생각해도 死탄이다
5판에서 4판 시스템 채용 많이 했는데 저런 것도 채용했으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