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직장인 디버프로 인해 후기글을 쓸 정도의 기력이 남질 않아 기모으고 있다가 주말에 쓰기로 작정 했다.


전에 gm님과 간단한 디앤디 입문 플 때 만든 캐릭터 사제를 이어서 가지고 오기로 하고


파티에 있던 오크님은 보이스플을 하기 힘드신 사정상 다른 분과 바톤 터치 하셨다.





기존에 같이 있었던 얼법 아르드, 

치유계 영업직 사제 챠오닌, 

다른 사람의 말을 수집하거나 깡깡이! 라고만 말하는 켄쿠 깡깡이, 

깡깡이가 주워온 마법 갑옷 잘그락


이렇게 3명의 pc와 npc하나가 파티로 결성되었어.





실버핸드의 의뢰를 받아 포탈을 타고 넘어간 곳에서 일어난 일들이 흥미있게 펼쳐졌고,


깡깡이의 알피가 너무 재밌어서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들이 눈 녹듯 사라졌어.


트렌스포머의 범블비 처럼 모험을 하면서 수집했던 소리들을 내어 의사소통을 하는 알피를 하셨는데 정말 신박했음ㅋㅋㅋㅋ


내 캐릭터가 깡깡이에게 뭔가를 물었을 때 어떻게 반응할까에 대한 두근거림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였어.


거기다 캐릭터는 의사소통이 답답할지라도 플레이어는 의사소통이 충분히 되니까 말이야.





잘그락은 마스터님이 넣어주신 npc인데, 우리 파티가 시키는 데로 하는 마법 갑옷이라는 설정이 너무 좋았어.


깡깡이가 탐험하다가 주워 온 녀석인데, 깡깡이랑 잘그락이랑 같이 움직이는 비주얼을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었음.


전투 때 보호 용도도 되어 주고, 이동시 아이언맨 처럼 입어서 타고 다닐 수도 있었거든. 활용도가 엄청 다양했어.





아르드는 마지막 선택으로 인해 양손이 얼어붙게 되는 저주를 받게 되었어.


여기서 캐릭터는 데굴데굴 구르고 고통스러워하는 와중에 플레이어들은 "와 얼법이 얼음손이라니 개간지..." 하면서 부러워해서 너무 웃겼어ㅋㅋㅋㅋ


아르드 엔딩 너무 맘에 들었어ㅋㅋㅋ






일단 아침에 눈 뜨자마자 너모 재미있었던 플레이를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까워서 후기를 어케쓸지 계속 생각해봤어.


글 쓸 실력도 없으니 그림자료를 첨부하자는 생각에 pc 칭구들을 그리기로 결정했고,


1차로 올렸다가 폰으로 쓴 글이 너무 구려서... pc 켜서 제대로 작성했다.




viewimage.php?id=39afc021&no=24b0d769e1d32ca73dec83fa11d028313e457d3f472465ed713dd3021d952a4221a4bafc04af989328fae2553d1e6f1e240588dd12165ad208186ec26986b6

아르드 델파르의 얼음 손 엔딩





viewimage.php?id=39afc021&no=24b0d769e1d32ca73dec83fa11d028313e457d3f472465ed713dd3021d952a4221a4bafc04af989328fae2553d1e6f1e2405888a174309820f4a3bc26986b6

깡깡이의 새로운 소리 수집 성공@@







viewimage.php?id=39afc021&no=24b0d769e1d32ca73dec83fa11d028313e457d3f472465ed713dd3021d952a4221a4bafc04af989328fae2553d1e6f1e240588881b1153d50f4b68c26986b6

챠오 닌의 영체무기 소환









갠적으로 마스터링을 플레이어보다 오래 했던 편인데,


마스터님이 단시간에 그렇게 많은 것들을 준비해주셔서 걱정스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더라구요.


평일에 힘들게 세션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넘 즐거웠습니다. 건강하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