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이랑 전혀 상관없는 얘기 하는 거 맘에 안 들어.

오늘 날씨가 어떻다. 소소한 재미거리를 발견했다. 등.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담은 상관없어.

이런 사소한 이야기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하거든.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는 게 문제야.

사생활 얘기나, 세션과 연관점을 조금도 찾을 수 없는 주제를 길게 얘기하기 시작하는 거 말이야.

팀은 각별한 관계지. 그렇다고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관계까진 아니라고 봐.

매번 얼굴을 맞대는 티알 팀도 아닌데 말이야.

경험상 이 단계까지 오면, 세션 얘기가 뒤로 밀려나더라. 서로 떠드는 게 주가 되는 거지.

그러다가 나중가서는, 세션을 귀찮아하고, 세션 얘기 하기 싫어하는 경우도 자주 봤어.

몇 번 겪다보니 이제 이런 이야기가 불편해.

알피지 하러 모인 팀이란 걸 기억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