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로서 팀챗에 세션과 관련없는 얘기만 줄창 이어지면 짜증나는 게 맞음. 내가 잘 모르거나 끼기 힘든 화제면 더더욱.
그래도 집중도 흐트러지는 일 없이 세션에 꼬박꼬박 잘 참가해주면 어느정도 넘어갈 수 있지만 댓글 보니까 그것도 아니라잖아? 평소엔 얘기 활발하게 잘만 하는 주제에 세션날만 되면 돌아가면서 일 생겨갖고 터진다는데, 저건 진짜 좆같은게 맞는거야. 나였으면 정 뚝 떨어짐 진짜로.
괜히 오알팀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관계는 아니니 뭐니 하고 글을 이상하게 써서 걍 마스터가 찐따인 것처럼만 몰리는거같은데, 저게 사실이면 제법 심각한 상황이다. 일단은 팀원들 마음이 별나라 가있는게 젤 큰 문제인 것 같으니 그거부터 강경하게 다잡으셈. 결석 불참이 잦은거면 명분도 충분할테니.
여하튼 "팀원 중 한 명이 소외되는 사담" 이 결코 긍정적인 게 아닌 건 맞음. 결례라고까진 안하겠는데 애지간하면 눈치 정도는 보면서 하자. 대놓고 그쪽에만 정신 팔려있는 모습 보여주면 누가 좋아하겠냐.
아다르고 어다른건가
댓에 나온 걸 본문에 이야기해야했다고생각함. 본문만봄 꼰같음
오알을 언급하면 안 됐구나. 티알은 오알에 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아서 따로 빼 둔 거였어. 한 자리에 모여 얼굴을 맞대는 특별한 자리니까. 세션만 하고 끝내기엔 아쉽고, 분위기도 조금 풀어지지. 그 친밀감이 모임 후에도 이어지잖아. 모르는 주제라도 소외감이 덜하지. 오알보다 개인 연락처를 나누고 사용하는 데 거리낌 없어지니, 모든 것을 팀챗으로 해결하는 면이 덜하기도 하고. 나만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
아니 오알팀인지 티알팀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본질이 다른 사람하고 같이 어울려 노는 취미인 RPG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관계까진 아니다" 라고 선을 긋는듯한 발언을 한 게 문제인거. 너 혼자만 글케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멀리하는거면 상관이 없는데 마치 그게 당연하 거란 듯이 얘기했으니까
적절한 비유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셈. 넌 지금 고깃집에 갔는데, 옆 테이블이 1시간 넘게 죽치고 앉아서 술 쳐먹고 시끄럽게 고성방가하며 떽떽거리는 거에 짜증이 난 상황이야. 그런데 거기에 대고 "존나 시끄럽네 적당히 떠들어야지" 가 아니라 "고깃집엔 고기 먹으러 오는거지 술 먹으러 오는 게 아닌데 왜 저러는거냐" 하면 핀트가 어긋난 비판이 아니겠냐
아... 글을 다시 보니 그랬던 것 같네. 쓸 데 없는 사족이 많았다. 지나치게 선을 그으려고 한 건 아니었어. 구구절절 떠오르는 말은 있지만 쓰려니까 추하다. 쩝.
그러니까 원글쓴놈이 로그를 가져왔어야지 이상한 뻘소리나 하니까 쳐맞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