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게 본 영화나 소설이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을 면접 때 자주 받는데, 정작 나는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거의 안 봄.
유명한... 반지의 제왕이나 왕좌의 게임 같은 것도 안 보고, 어벤져스 시리즈도 전체 중 안 본게 더 많음.
소설책도 도서관에 꼽힌 책들이라면 모를까, 저런 장르문학들, 이를테면 해리포터나 눈마새, 슬레이어즈 (지금 작품 이름은 다 나무위키에서 찾아 적는 것들임)도 본 적이 없음.
판타지 기반 보드게임이라면 몇 개 알지만 이 쪽은 정작 면접 하는 쪽이 모르는 경우가 많음. 또 막상 비디오게임으로 간다 한들 발더스 게이트나 위쳐, 엘더스크롤같은 것도 안 해봤고.
무슨 느낌이냐면 딱히 가리는 요리가 없는데, 양식집 가서 뭐 제일 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 느낌? 싫어하는 것도 없고, 양식집에서 뭐뭐 나오는 지도 다 아는데 특별히 좋아하는 요리는 없는 그런 거 같아.
그건 다 잘먹는게 아니라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거에 가깝지 않나? 장르지식이 거의 없는 초보자가 입문하고 싶다고 하면 좀 난감하던데...
그것보단 그냥 판타지 소설/영화에 관심이 없음. 메두사가 뭔지 알고 소드앤소서리의 분위기는 아는데 이런걸 전부 TRPG로 배웠으니까 - dc App
상대가 뭘 생각하는지를 통 모르니 원
대충 뭐뭐나오는지만 알지 먹어본적은 없는거잖아? 판타지도 세부적으로 파고들어가면 분위기가 천차만별인데 그런 분위기가 뭔지 제대로 모르면 나중가서 불평이 나올 수 있으니까
판타지가 세부적이래봤자 얼마나 세부적임? 미술마냥 낭만주의 해체주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이렇게 특징이 구별되게 나뉘는 정도는 아니잖아. - dc App
나뉘는데... 에픽 판타지, 다크 판타지, 로우 판타지, 호러 판타지, 히로익 판타지(소드앤소서리)부터 해서 배경으로 해도 매직펑크, 스팀펑크 같은 게 있고, 한국형 양판소랑 일본풍 라노벨 판타지랑 미국식 판타지도 또 다르고.
그런데 위에 적은 걸 봤을 때는 "판타지를 좋아하는가?"에서부터 의문점이 들긴 할 듯하다.
그 에픽/다크/로우/호러/히로익이 차이가 많이 나냐? 에는 의문점이 드는데. 그런 식이면 한국형 판타지도 수십개로 나뉘지만 그 개개를 다 섭렵하지 않아도 대충 뭔지는 다들 알잖아.
장르 지식은 플 하는데 필수까지는 아니아도 꽤 중요한 부분임. . 장르지식이 있어야 그 플에 어울리는 rp가 가능하니까. 피상적으로만 알면 rp 품질도 딱 그정도에서 그침
존나 많이 납니다 선생님.....
파는 사람 입장에서 먹어본 적 없는 사람한테 줬다가 맛없다고 퉤퉤 뱉고 리뷰에다가 더럽게 맛없는 집이네요 할 수도 있잖아
그걸로 플분위기 맞추려는거지 똑같은 판타지여도 호빗같은 판타지랑 씹덕판타지로 나뉘는데
해리포타 눈마새는 도서관에 있는데...?
너이 도서간에 씹딱 라노벨도 있는 거 다 아러~!!~!@@!
글고보니까 우리 학교 도서관에 틀딱 라노벨이 있는걸 본것같기도 해
지기 뭘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아는것도없는 병신새끼는 안뽑힘
저런거라도 아는 사람인지 아니면 특정 장르에 치중되서 파는 사람인지 플레이 할때에 어떤 요소에 치중하는 사람인지 알아보는게 그런 질문인거임. 글 쓴 사람의 경우라면 분위기야 대충 어떤 분야건 무난하게 뭉개서 소화 가능한데 보드게임적인 RPG의 게임성을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마스터는 해석 할 수 있는거지. 마스터가 게임성은 둘째로 치고서 서사성에 비중을 두는 사람이면 애초에 우리 안맞을거 같으니까 빠이빠이 합시다 하는거고.
너 같은애 거르려고 물어보는 거임 "어스시의 마법사" 풍으로 세션 할거라고 공지 때렸는데 그게 뭔지도 모르는 애가 오면... 마스터도 놀려고 오는거야 넌 너같은 애랑 놀면 되잖아?
어스시의 마법사 풍보다는 하이판타지 정도로 하는 팀이 많음
뭐 모르는게 죄는 아님. 그냥 별 차이없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지. 그런 사람들끼리 모인 팀에 가면 됨. 다만 위에서 덧글이 많은 이유는 그걸 신경쓰는 사람들이 유별나다는 늬앙스가 글에 있어서 그럼. 공통심상 맞추는 건 유별난 게 아니라 당연한 거야
아무래도 수요가 그런 장르 세세하게 나누고 특정 작품에 영감 얻어서 턀판 들어오는 인구가 절대다수니까. 이러이러한걸 직접 그 세계 안에 들어가서 재현할 수 있다고??해서 시작하는 애들이 차츰 티알피지는 시뮬레이터가 아니란걸 알아가게 되기는 하지만 애초에 계기가 그렇게 시작했고, 그래서 비슷한 공감대 -> 심상 꾸리려다 보니까 그런듯?
거의 대부분이 게임을 하려고 시작한게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는 바로 그것"을 표현하고 남들이 자기들 머릿속에서 꺼낸 걸 서로 맞춰가면서 놀려는게 목적인 커뮤니티니까. 그런거 따져보면 국내턀판에 ~~를 티알피지로 해보겠다는 사람 말고 ~~라는 티알피지를 하자고 모이는 사람들은 따로 팀 만들고 그 란에서 알아서들 돌리고 있기고 하고 ㅇㅇ
음... 나는 네 의견에 그리 공감이 안 된다. 니 말은 와! 던전월드로 고블린슬레이어로 구현할 수 있다고? 나 해보고 싶었는데! 던월 해봐야지! 라는 거 같은데, 나는 거꾸로 이 던전월드라는 거 정말 재밌어 보이는데? 이 룰 해보고 싶다! 같은 느낌이라.
이건 그다지 공감 못하겠음
뭐뭐 나오는지도 아는데(이름만 앎) 시발 ㅋㅋ
턀을 턀로만 받아들이는 건 알겠는데 그런 거 묻는 사람은 서사 파려고 묻는 사람일거니까 겜으로 즐기려는 거랑은 걍 안 맞겠네
보니까 완전히 게이머 타입인 것 같은데 저런 거 묻는 마스터는 보통 서사를 중시하는 마스터임. 그리고 판타지끼리 뭐가 그리 다르냐고 묻는건 진짜 알못티 엄청내는거란 것도 알아두고... 님이 지금껏 불편없이 플레이했던건 한국에서 판타지 하면 90%가 하이판타지를 연상하기 때문일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