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번이 세번째 마스터링이야. 첫번째는 단편, 두번째도 단편-이건 망함- 그 뒤로 집어쳤었지.
그러다 할 게임이 없어져서. 그냥 던월이나 다시 열어보기로 했어. 시바, 게임을 하는 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라는 마인드로. 면접도 안보고. 준비도 안하고. 그냥 맥주 한 캔이나 빨면서 하자고. 난 두모금으로도 충분히 취할 수 있어.
빠르게 사람 세명이 모였고. 캐릭터부터 만들라고 했어. 백 스토리는 쓰지 말고.
백스토리는 내 취향에 안맞아. 나한테 그건 옛날 만화책에서나 나오는 등장인물 소개와도 같아.
이런 느낌이라 할까. 하여튼. 하지 말라 그랬어. 누가 그랬던가? 네가 누구인지는 하는 행동에 달려있다고.
누군가 과거에 용감한 행동을 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용감할 사람이라곤 할 수 없다고. 그 때에 용감했던 사람이라고.
회사 화장실 소변기 옆에 붙어있던 읽을거리에서 그랬어.ㅎㅎ
어쨌든 다들 던전월드를 해봐선지 꽤 빠르게 만들더라. 이제 인연을 정해보려는데...
-마법사놈이 탈주했음-
그래 ㅋㅋ 내 탓이다 임마. 내가 구인하면서 우리가 무슨 플레이를 할 건지, 내 취향이 뭔지. 그런 얘기는 하지도 않았지.
나도 ㅈ같은 거 꾸역꾸역 처먹어보기도 하고 ㅈ같아서 탈주한 경험도 있어서 뭐라 할 순 없겠더라고. 협조 룰이 워낙 뭣같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뒷골목 깡패 출신 이그리트, 돈 밝히는 엘프 루시엔. 이 둘의 시트를 바탕으로 내가 질문도 좀 해보고...시작해보기로 했지.
이왕 이렇게 된 거, 탈주한 놈 이름도 등장시켜서 ㅋㅋ
CALCULATING...
CALCULATING...
도입부야. 두서없이 시작해서 미안하지만. 룰에선 위기상황에서 시작하라던걸.
협조 룰은 엿같아. 그냥 내가 보기에 도움이 된다 싶으면 판정에 보너스를 줬어.
상황파악 결과는 대성공. ㅋㅋ 젠장.
CALCULATING...
난 내가 항상 흥미로운 대답을 하길 바랬어. 상황파악이건, 지식더듬기건. 즉석에서 바로바로 만들어내는 건 힘들어 ㅠㅠ
사실 그래서 따지고 보면 모순되어있는 점도 있겠지. 그래도 나는 흥미로운 점이라고 우길거야ㅋㅋ
그리고 텍스트가 이래서 좋기도 해. 난 저 장문의 글을 혀꼬이지 않고 말할 자신도 없거니와, 저걸 누가 다 기억하겠어. 나라도 말하면서 잊어먹을듯.
엘프는 활에 화살을 매기기 시작하고...
잘가라. 탈주마법사. 그리고 엘프는 사격에 대성공이 떴지.
-실제론 배에 뭐 맞았다고 영화에서처럼 입에서 피를 흘리진 않는대-
난 접근전이나 사격만 해도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그리 환상적이진 않아도, 리액션이 좋은 세상.
남은 한 놈은 모랄빵이 나서 빤스런을 치게 했지.
대성공, 딜은 ㅈ망.
(대충 성공하고 주사위 굴리는 장면)
상황은 정리됐고, 별 일이 일어나진 않더라고. 한명이 졸리대서 우선 여기까지 하기로 했었어.
로그는 중간중간 스킵을 해서 보여주고 있지. 이건 한 40분 걸렸나.
이 뒤로 2번 더하고 현재도 더 진행하고 있어.
공개구인은 무적이다. 나는 병신이고. X.X
그....말하긴 뭐한데 되게 문체가 라노벨체다 야..... 팔다리에 닭살돋긴했는데 일단 용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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