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궁금해서 예전에 좀 영문 위키 뒤져보면서 본 적이 있는데. 보다가 곧 별거 아니라는 걸 알게 됨


세계관 특징이 그야말로 '다 있음' 임. 동양풍 있는 대륙. 아우터 갓. 일반 중세 판타지. 총이 있는 세계. 신대륙 개척. 고대 문명.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세계 중에는 없는 게 없어서 진짜 바바리안들이 무기를 들고 로봇과 싸우는 그런 것도 가능하고 외계인도 있고 바바리안이 도끼 들고 로봇과 싸우는 그런 세계도 가능할 정도야


심지어 판타지 모험가들이 마녀여왕의 음모를 막기 위해 현대 제정 러시아 시대로 가서 라스푸틴을 쳐죽여야 하는 모험이 공식 어드벤쳐로도 있음


그러다 보니 세계관 전체 매력이라고 해야되나 그럴 게 없는 편임. 그야말로 모든 게 있으니까. 때문에 룰북의 기본 세계관으로서는 그럭저럭 잘 기능하는 편이지만 에버론이나 다크 선처럼 이 세계관에서만 할 수 있다고 할만한 그런 건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육각형 같은 동네라고나 할까


그래서 패스파인더를 하려면 골라리온의 배경 설정에 얽매이지 않고 그냥 원하는 데이터만 가져다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있어서 접근이 편한 것도 아니고. 정발이 된 것도 아니며 그런 어려움을 감수하고 할 만큼 훌륭한 동네는 아닌 것 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