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똥을 싸면 너는 그 물내리는 소리에 뒤진다\" 크툴루물은 이런 느낌이란말야. 싱하횽도 아니고. 싸질러놓고 보면 스스로도 이게 왜 뭐 임마 라는 자괴감에 톸 시나리오 짜다가 몇개를 버렸는지 모른다.
형은 할 수 없는 공포룰인갑다.
댓글 18
신의 패기
익명(218.147)2016-02-12 12:09
사실 이쪽은 그 거대한 공포의 존재에 대한 설정이 지나치게 분화되고 사전지식이 너무 탄탄해지면서 벌어지는 상황 같음. 공포=미지의 법칙이 전제되는 장르인데 전혀 미지하지 않으니 병신 똥싸는 이야기로 들릴 수 바께
fishy(lemonfish360)2016-02-12 13:14
크츄루물의 기본적인 시나리오가 : 이상한 흔적이나 메시지 -> 조사하러 감 -> 멀쩡한 곳에서 컬티스트들 등장 -> 뭔가 접하고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 -> 다키스트 던전 입장 -> 개고생 -> 거대한 악과 조우 -> 좆망임. 근데 이 과정에서 컬티스트들이 메이플스토리에서 몹 스폰되듯 맥락이라곤 없이 뿅 쳐튀어나오고 분명 인간에겐 관심도 없다는 거대한 악이 고개 내밀고 아헤가오 지어주니 모든 공포는 노얼척
fishy(lemonfish360)2016-02-12 13:20
형은 할수없는 공포 ㅋㅋㅋ
ㅂㅂ(121.146)2016-02-12 13:43
스토리 구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못 다뤄서 문제인 거다. 인스머스의 그림자나 광기의 산맥, 콜 오브 크툴루 다크 코너 오브 디 어스 같은 거 봐도 주인공이 직접 아헤가오로 미쳐버리기보다 불길한 여운을 품은 채 끝나거나, 미치게 되더라도 거기 합당한 개인적 이유가 있기 때문임. 근데 무조건 콜 오브 크툴루 RPG 시나리오는 위의 물고기 게이가 언급한 좆망 단계가 pc들의 단체 아헤가오 더블피스로 끝나야 한다는 괴상한 강박이라도 있는 거 같아.
익명(58.121)2016-02-12 13:45
이미 플레이어들은 크툴루고 나발이고 다 알고 있으니 호러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미지에 기반한 공포란 건 플레이어들이 캐넌들을 다 알고 있다고 무용지물이 되는 게 아님. 어떤 결말을 맺던 한 사건을 해결한 뒤에도 모든 게 끝이 아니라는 필연적으로 뒤끝이 찝찝한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크툴루 같은 캐넌 설정들이 가치가 있는 거지. 엑스 파일에서 멀더가 외계인들에게 붙잡혀간 스컬리를 극지방에서 구출하는 에피소드 결말을 봤던 게이들이라면 뭔 느낌인 지 알거임 ㅇㅇ
익명(58.121)2016-02-12 13:51
ㄴ일방향의 미디어만 죽 레퍼하지 말고 이쪽 예시라도 좀 들어봐라. 병원 배경의 톸 상용시나리오도 읽어 봤지만 무섭다는 느낌이 안들었단 말이지. 이건 원전 소설을 읽으면서도 뭐야 이런 병신같은 내용은 한지라 그냥 나랑 문어대가리랑 안 맞는 거일수도 있다.
500(66.249)2016-02-12 13:55
야 까놓고 외계인 나오는 작품들은 이미 외계인들이 인류 씹어먹을 개짱짱 씹새들이란 클리셰 차용한 거 알고 있으니까 그 쪽 장르 작품들은 띵작 몇 개 빼고 다 거르는 작품이 되냐? 그건 아니거든.
익명(58.121)2016-02-12 13:56
오백//뭐 문어 대가리랑 안 맞는 걸 수도 있는데 그냥 그 시나리오가 망작이었을 수도... 뭐 그건 내가 안 봐서 잘 모르겠음
익명(58.121)2016-02-12 13:57
그리고 위에 죽 단 글은 물고기가 단 리플들 때문에 스팀 받아서 단 내용이야. 무조건 문어 대가리 옹호하는 내용은 아님. 나도 솔직히 문어 대가리 졸라 지겹기는 한데 그래도 이 바닥에 그걸 잘 다루는 많은 놈들이 많은 상황에서 세계관 탓이 나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내가 볼 때 그건 아니라서.
익명(58.121)2016-02-12 13:59
그리고 원전 소설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러브크래프트가 소설 무섭게 쓰는 재주가 없는 거 맞아... 소재랑 기본 시나리오만 간단히 정리해 놓고 보면 기발하고 재밌는데 정작 그걸 풀어내는 스타일이 영 별로인 케이스 중 하나라고 생각함.
익명(58.121)2016-02-12 14:02
오죽하면 인스머스의 그림자는 원전 소설보느니 그냥 다크 코너 오브 디 어스나 하라는 말이 나오겠어
익명(58.121)2016-02-12 14:02
난 저 구조가 문제있다는 뜻은 아니었는데
fishy(lemonfish360)2016-02-12 14:06
물고기 // ㅇㅇ 그건 나도 알아. 니가 적은 '근데 이 과정에서 컬티스트들이 메이플스토리에서 몹 스폰되듯 맥락이라곤 없이 뿅 쳐튀어나오고 분명 인간에겐 관심도 없다는 거대한 악이 고개 내밀고 아헤가오 지어주니 모든 공포는 노얼척' 이 부분이 졸라 공감 가서 그랬어. 존나 애들이 무슨 약속이라도 한 듯이 저지르는 짓거리라 내가 졸라 불만이 많아.
익명(58.121)2016-02-12 14:08
요는 저 구조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써먹는 놈들 방식이 문제란 거지.
익명(58.121)2016-02-12 14:10
58.121/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들이 전부 그러하겠지만 선배들의 유산이 풍부한 장르일수록 장르에 공식이 생기기 마련이잖슴. 이 과정에서 그 공식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애들이 극도로 줄어들다가 망하는 것도 보통 장르의 일반적인 공식이고. 다만 이해가 안되는건 하필이면 왜 호러가 정체되고 있냐는 것이긴 함 (이건 콬톸만 말하는게 아니라 매체 종류 불문하고
신의 패기
사실 이쪽은 그 거대한 공포의 존재에 대한 설정이 지나치게 분화되고 사전지식이 너무 탄탄해지면서 벌어지는 상황 같음. 공포=미지의 법칙이 전제되는 장르인데 전혀 미지하지 않으니 병신 똥싸는 이야기로 들릴 수 바께
크츄루물의 기본적인 시나리오가 : 이상한 흔적이나 메시지 -> 조사하러 감 -> 멀쩡한 곳에서 컬티스트들 등장 -> 뭔가 접하고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 -> 다키스트 던전 입장 -> 개고생 -> 거대한 악과 조우 -> 좆망임. 근데 이 과정에서 컬티스트들이 메이플스토리에서 몹 스폰되듯 맥락이라곤 없이 뿅 쳐튀어나오고 분명 인간에겐 관심도 없다는 거대한 악이 고개 내밀고 아헤가오 지어주니 모든 공포는 노얼척
형은 할수없는 공포 ㅋㅋㅋ
스토리 구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못 다뤄서 문제인 거다. 인스머스의 그림자나 광기의 산맥, 콜 오브 크툴루 다크 코너 오브 디 어스 같은 거 봐도 주인공이 직접 아헤가오로 미쳐버리기보다 불길한 여운을 품은 채 끝나거나, 미치게 되더라도 거기 합당한 개인적 이유가 있기 때문임. 근데 무조건 콜 오브 크툴루 RPG 시나리오는 위의 물고기 게이가 언급한 좆망 단계가 pc들의 단체 아헤가오 더블피스로 끝나야 한다는 괴상한 강박이라도 있는 거 같아.
이미 플레이어들은 크툴루고 나발이고 다 알고 있으니 호러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미지에 기반한 공포란 건 플레이어들이 캐넌들을 다 알고 있다고 무용지물이 되는 게 아님. 어떤 결말을 맺던 한 사건을 해결한 뒤에도 모든 게 끝이 아니라는 필연적으로 뒤끝이 찝찝한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크툴루 같은 캐넌 설정들이 가치가 있는 거지. 엑스 파일에서 멀더가 외계인들에게 붙잡혀간 스컬리를 극지방에서 구출하는 에피소드 결말을 봤던 게이들이라면 뭔 느낌인 지 알거임 ㅇㅇ
ㄴ일방향의 미디어만 죽 레퍼하지 말고 이쪽 예시라도 좀 들어봐라. 병원 배경의 톸 상용시나리오도 읽어 봤지만 무섭다는 느낌이 안들었단 말이지. 이건 원전 소설을 읽으면서도 뭐야 이런 병신같은 내용은 한지라 그냥 나랑 문어대가리랑 안 맞는 거일수도 있다.
야 까놓고 외계인 나오는 작품들은 이미 외계인들이 인류 씹어먹을 개짱짱 씹새들이란 클리셰 차용한 거 알고 있으니까 그 쪽 장르 작품들은 띵작 몇 개 빼고 다 거르는 작품이 되냐? 그건 아니거든.
오백//뭐 문어 대가리랑 안 맞는 걸 수도 있는데 그냥 그 시나리오가 망작이었을 수도... 뭐 그건 내가 안 봐서 잘 모르겠음
그리고 위에 죽 단 글은 물고기가 단 리플들 때문에 스팀 받아서 단 내용이야. 무조건 문어 대가리 옹호하는 내용은 아님. 나도 솔직히 문어 대가리 졸라 지겹기는 한데 그래도 이 바닥에 그걸 잘 다루는 많은 놈들이 많은 상황에서 세계관 탓이 나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내가 볼 때 그건 아니라서.
그리고 원전 소설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러브크래프트가 소설 무섭게 쓰는 재주가 없는 거 맞아... 소재랑 기본 시나리오만 간단히 정리해 놓고 보면 기발하고 재밌는데 정작 그걸 풀어내는 스타일이 영 별로인 케이스 중 하나라고 생각함.
오죽하면 인스머스의 그림자는 원전 소설보느니 그냥 다크 코너 오브 디 어스나 하라는 말이 나오겠어
난 저 구조가 문제있다는 뜻은 아니었는데
물고기 // ㅇㅇ 그건 나도 알아. 니가 적은 '근데 이 과정에서 컬티스트들이 메이플스토리에서 몹 스폰되듯 맥락이라곤 없이 뿅 쳐튀어나오고 분명 인간에겐 관심도 없다는 거대한 악이 고개 내밀고 아헤가오 지어주니 모든 공포는 노얼척' 이 부분이 졸라 공감 가서 그랬어. 존나 애들이 무슨 약속이라도 한 듯이 저지르는 짓거리라 내가 졸라 불만이 많아.
요는 저 구조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써먹는 놈들 방식이 문제란 거지.
58.121/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들이 전부 그러하겠지만 선배들의 유산이 풍부한 장르일수록 장르에 공식이 생기기 마련이잖슴. 이 과정에서 그 공식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애들이 극도로 줄어들다가 망하는 것도 보통 장르의 일반적인 공식이고. 다만 이해가 안되는건 하필이면 왜 호러가 정체되고 있냐는 것이긴 함 (이건 콬톸만 말하는게 아니라 매체 종류 불문하고
누가 뭐래도 호러야 말로 무규칙 또라이장르인데
호러가 무규칙 장르라는 것만 빼고 나머진 대체로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