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방이 양손검보다 딜이 낮다? 그럼 한손검으로 양손검이랑 같은 딜을 뽑으면서 양손검보다 방어도 높아야 함?
몹들이 바보가 아닌데 딜도 약한 전사를 때릴 리가 없다? 위의 짤로 설명이 끝남. 그건 전투를 그렇게 짠 마스터가 걍 너를 스루한 거잖아 룰의 밸런스가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5판에서 모든 클래스가 1인분은 당연히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함. 레인저 같은 이상한 직업 빼고
거기서 좀 더 효율적인 빌드 좀 더 강력한 빌드 물론 있겠지
근데 그게 다른 빌드가 1인분을 못 한다는 얘기는 아니잖아
물론 댄디 밸런스가 잘 맞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놈의 그웨마 샾슈 그만좀 봤으면 좋겠다
파이터인데 카리스마 높으면 또스블레이드인거 너무 훤하고
에보케이션 위저드를 내가 만든 캐릭 말곤 본 적이 없고
이런 문제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룰의 근본적인 한계나 에러라고 생각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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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f gmf gmf
근데 그게 글케 좋나
아니 피트던 뭐던 근처에서 쳐맞은 파티원 대신 쳐맞거나, 파티원한테 추가액션 등을 주거나, 아니면 내가 기회공격을 할 수 있거나 이런저런 방식으로 검방을 든 pc가 탱킹을 하는 역할을 스킬화한 이런저런게 있을법도 한데 없잖아 ㅅㅂ
그나마 딴놈이 맞으려 할때 불리점이 땡
trpg니깐 머릿속 심상을 표현하는거고 똑똑한 몬스터가 힐러나 메이지를 공격하려는것만큼이나 탱커가 그거를 가로막을 수 있는건데 그거에 대한 지원이 없음 당장 캐릭터 충돌판정이 있는 게임들 대표적으로 리니지 가보면 대규모 쟁 한정이지만, 전열들이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탱킹하고 뒤쪽에서 원딜이나 힐러딜이 열심히 딜힐하고 있음.
싯팔 탱커가 가로막으니깐 좌2칸우2칸은 못지나가고, 좌1우1칸은 원거리공격을 모조리 대신맞을 수 있다던가 아무튼 지정한놈이 입는 피해를 대신 입는다던가
저런 변명이 되는건 탱딜힐 역할군이 나뉘어진 와우나 가능한거지 댄디에 탱커가 있어? ㅋㅋㅋㅋ
검방에는 없지만 배마에는 있음
답은 4판이다. 탱커는 실존한다
그걸 직접 해야지. 적이 똑똑하면 조롱하고 모욕해서 너를 공격하게 하거나, 적이 말이 안 통하면 일부러 적의 신경을 끌기 위해서 방패를 두드리고 고함을 질러서 신경을 끌거나 - dc App
그리고 미디움 사이즈 크리쳐는 사선 막으면 하프 커버 주잖아. 그걸로 원거리 사선 막고, 너 무시하고 지나가려는 애를 기회 공격으로 때리고. 이런 식으로 해야지. 네 말대로 탱 딜 힐 나눠진 것도 아닌데 검방 했다고 그런류의 스킬이 생겨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 - dc App
그건 남들 다 할수있는 짓이잖아. 도적이던 어느 직업이던 고렙에 이르면 뭐 거의 기적을 일으키는수준으로 미라클한 액션이 있는데? 그만한 메리트가 없다는거잖아. 양검 말고 다른걸 고를만한 선택지를 지원해줘야지 그걸 rp로 때우는게 제정상이라고? 본문이 정말 최악인게, 게임 개발자가 한 말을 끌고왔다는거야. 저거 와우? 와우맞나? 와우는 탱이 탱 역할을 잘 할수 있어. 탱이 실수하지 않는 한은 어그로가 새지 않잖아. 근데 댄디는? gm의 자비에 기대는거잖아. 아 물론 검방 선택하면 이유가 딱봐도 보이니깐 검방 파이터 피해서 공격하는 마스터가 개쓰레기인거 맞지. 근데 그렇지 않을경우에, 탱킹이랍시고 하는 행동들이 얼마나 유효한가? 거의, 털끝정도나 유효하잖아.
진짜 이거 글 쓴 놈은 문제의 핵심을 털끝만큼도 이해도 못하고 말하고있음. 도저히 좋은 얘기가 나올거같지가 않네.
그리고 어느정도 똑똑하면 조롱하고 모욕해도 무시하고 원딜 힐러 공격하지, 고기방패한테 신경을 쓰겠냐? 그짓거리를 하는건 탱킹 기술이 없는 파이터가 탱킹을 하기 위해서 정말 최소한의 개연성을 성립시키기 위해서 하는거고. 도대체 어떤 머저리가 고기방패를 때리고 앉아있겠냐고. 다른 애들은 도저히 피할 공간이 없는 범위마법을 맞았는데도 "기적적인 몸놀림으로 피했습니다!"하고 대미지 절반만 맞는데 왜 파이터는 그런게 없냐고.
아무리 봐도 네 요구는 네가 그런 RP를 생각해내지 못하더라도 게임적 시스템으로 너의 부족한 연출을 떼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더 말하지 않겠다니 그러자 그럼 - dc App
범위 마법이 내성굴림이고 성공시 절반이면 파이터도 똑같이 성공시 절반인데 그걸 실패해놓고 성공시 효과를 달라는 건가? 점점 더 이해가 안 가는데 - dc App
게임에 나오는 탱커한테 붙는 밈이 뭔지 알아? 대체 무슨 행동을 하고 무슨 욕을 하길래 궁수 마법사 힐러가 다아아아 자기 패고있는 와중에 잘 죽지도 않는 탱커 패는지 모르겠다는거잖아. 너는 그러면 다른 직업들이 행하는 마법적인 수준의 액션들을 어떻게 묘사할건데? 당장 도적 회피기동만 해도 뭘 맞던간에 'ㅎ 아무튼 잘피해서 안맞음'이러는데 넌 이게 말이 되게 묘사할수가 있니?
이베이전은 범위 마법이 실제로는 범위 안에서도 피할 여지가 있다고 봐야지 그렇게 따질 거면 범위에서 1피트만 옆에 있으면 0뎀인 거 따져야 하지 않냐? 중심부에서 5피트 멀어질 때마다 데미지 다 다르게 계산하게 해서 범위 주문 쓸 때마다 계산하느라 진행 멈추면 전투가 더 재미있어짐?
펌블이 떳던 뭐했건 아무튼 맞았음ㅎ 도 시전하는 수준의 판타지한 능력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와중에 왜 현실적인 수준의 rp로 때워야하냐고.
왕국단위로 노는 8레벨 마법사, 역사에 새겨질 수준의 19레벨 이런 메이지가 그런 실수를 할리가 없으니, 그걸 피하는 도적의 회피기술이 판타지급이라고 보면 어쩔건데? 아무리 커버를 해도 좋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수준임. 다른 예시를 가져오면 맥없이 무너질 예시는 한 측면을 설명하기위한 도구이지, 모든것을 설명할 수 없다. 본문에 올린 짤만 해도 그래. 멀쩡히 탱딜힐 역할이 굴러가는 게임에서 한 말을 탱이 탱역할을 못하는 게임에 가져와서 하기엔 좀 뭣하지 않니?
위에 도발 예시는 애초에 다른 클래스에 있는 기능을 자기가 유사하게 땡기려고 하면 그래야 한다는 거임. 오스 오브 크라운 팔라딘은 30ft 이내의 크리쳐를 자기랑 30ft 이내의 범위에 묶어둘 수 있음 강제로. 그런 기능을 파이터가 따라 하려면 그래야 한다는 거고, 그렇게 하면 무조건 적이 너를 공격해야 한다는 게 아니잖냐. 허수아비처럼 서 있는 채로 마법 쓰지 말라는 거지. 그리고 대체 내가 언제 그런 현실성 따지라고 했음? 뭐라도 하라는 거지. 허수아비처럼 서 있으면 도발 있어도 도발 안 걸리는게 당연하잖냐. 도발 있는 척이라도 하라는 거지
당장 네가 한 말만 해도 검방을 왜 고르는데? 이게 숫자놀음 하자고 하는 놀이가 아닌데 왜 골랐는데? 내가 남들보다 튼튼하고, 안정적인 파이터라는 걸 보여주기 위함 아님? 그러기 위한 성능은 이미 있다고. 그 이상을 보여주려면 능동적으로 뭘 하라는 거지 현실성을 강조하자고 했음? 그럼 당장 마법은 어떻게 발동하고 존재하는 건데? 연구한다는 마법사들은 마법의 뭘 연구한다는 건데? 드래곤은 그 체형으로 어떻게 나는 건데? 이런 얘기들을 다 다루자는게 아니잖음
나보고 rp나 묘사가 부족하다느니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는데, 방패 두들겨서 도발하고 패드립을 치면서 모욕하는거? 뭐 이거저거 복잡하게 해서 상대방 빡치게 한거? 고작 그런거가지고 내 동료들 내버려두고 나만 공격하게되는 개연성이 성립하냐? 이야 넌 도대체 뭘 생각했길래 딜힐 다 내버려두고 탱커만 공격하게 할만한 도발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끽해야 방패 두들기고 욕하는게 끝이잖아 너도. 애초에 그정도가 한계야. 빈곤한 방패두들기고, 모욕하는 빈곤한 니 발상을 게임적인 시스템으로 떼워주도록 지원을 해줘야한다고.
걍 서로 차단박자. 그냥 대놓고 캐스터들처럼 띡 누르면 딱 효과 나오는 스펠 같은 기능 달라고 말하면 될 걸 되게 빙빙 돌려서 말하네
전부 이상적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떠들 필요가 없어. 근데 어떤놈은 이런 상황을 재밌다고 여기고, 또 다른놈은 저런 상황을 재밌다고 여기지. 사람이 모이면 그만큼 생각이 달라지는데, 룰이 그 지침이 되어줘야해. 근데 룰이 그런 지침이 되냐? 니가 얘기하는건 죄다 pc들끼리 합의를 하자는거잖아. pc들끼리 원활하게 합의를 하도록 하는 역할을 룰북이 해줘야하는데 pc들끼리 싸바싸바하는데 이게 문제가 아니면 뭐야.
그럼 시발 딴직업들은 매지컬한 효과들 죄다 가지고있는데 왜 얘만 그런거 없는건데 뭔 사람 머저리처럼 취급하는거 좋나 좋아하네 벌레같은새끼
니는 니 빈곤한 머리에서 튀어나온 방패나 두들기세요 씹새끼야. 팩트로 두들기니깐 존나 뜬끔없이 사람 공격하는 교육도 못쳐받은새끼가 차단을 논하네
패드립 안 박았는데도 이마이 스팀 올라서 차단 박자는 애한테 떠드는 거 보면 적당히 패드립 치면 힐딜 무시하고 달리는게 맞는거 같은데
아잇 싯팔 무지능새끼가 말한것도 다 무시하고 꼴받게하잖아 이미 댓글 쓴것부터가 기능없다고 징징거리는거였는데
아직도 그웨마 샾슈를 봐야만 하는 건 근본적인 에러가 맞다 반박시 제레미 크로포드
이건 반박을 못하겠네요 겸허히 근본적인 에러라 인정하겠습니다 - dc App
내 글에 내가 단 댓글까지 본 거 같은데, 적은 이야기의 핵심을 전혀 이해 못하고 있네. 난 방패 집으면서 내가 단단해진 걸로 팀원들에게 갈 딜을 내가 대신 받아내줄 수 있는 걸 원했지 양손만큼 딜 뽑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짤로 설명 끝이고 날 패스한 마스터들 잘못이라고? 반대로 실제 드래곤 정도 지능이면 이쑤시개 가지고 콕콕 찌르면서 앞에서 어영부영하는 전사한테 브레스 날리냐, 뒤에서 미친 위력의 엘블 기관총 난사하고 있는 소서락한테 브레스 날리냐? 상식적으로 후자 아니야? 룰적으로나 Rp로나 전사가 전자를 강제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마스터가 그렇게 해주면 그건 감사합니다 절해야 될 일이지만 그게 티가 안 날수가 있냐고. 애초에 저런 질문이 나오는 이유가 뭔데? 핍진성 해쳐서 몰입감 깨니까 그런거 아냐?
여전히 짤에 나와있는 답으로 대신할 수 있는데, 실제 드래곤이 아니잖아. 실제 드래곤이면 니가 딜을 뭔 수로 대신 받는데? 니가 후열 딜러 앞을 가로막으면 불이 너만 태우고 메이지는 피해감? 그럼 넌 검방이 아니라 중갑에 타워 실드를 든 기사였다는 거임? 자기는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몹은 게임성을 삭제하라는 요구잖아 그건 - dc App
그리고 자기가 아무것도 안 하고 서 있기만 하면 당연히 마스터는 걔 패스할 수 있지. 하지만 액션으로 너를 공격하라고 어그로를 끌어볼 순 있잖아. 그걸 마스터가 무시하면 그건 마스터 문제고 - dc App
다시 말하지만 내가 원한 플레이는 내가 딜을 대신 받아주는 플레이였으니까, 네가 말한 내가 딜러 앞을 막아서 딜을 받아내 줄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거야. 네 말대로 양손방패 타워실드 같은 게 있어서 딜 아예 포기하되 아군에게 확실하게 커버를 줄 수 있는 능력이라면 난 그걸 기꺼이 썼을 거라고. 이게 이전 판본들에는 있었다면서? 근데 지금 5판 룰상에서 방패 취급이 어떤데? 하다못해 마법 방패도 제대로 된 게 없어서 +3 방패 말고 다른 거 쓰는 케이스 내가 단편 100번 넘게 돌리면서도 진짜 거의 못 봤는데. 실드 마스터가 그웨마 포기하는 기회비용만큼의 효용을 제대로 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지금은 카발리어가 아닌 파이터가 방패를 드는 순간, 3티어쯤부턴 룰적으로는 그 탱킹력 증가가 실질적으로 파티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없다는 거라고. 니가 말하는 Rp로 어그로 강제하는 게 배마 고딩어택 메뉴버로 딱 있는데, 딴 아키타입을 하면서 RP로 그런 효과를 요구하는 거 어떤 의미로 치팅 아니야? 거기다 고딩어택 매뉴버도 나 말고 다른 사람 물리공격 할 때 명중 불리함이라는 것밖에 없는데 유불리는 명중 보너스 수치랑 맞는 쪽 AC랑 상호작용하니까 3티어쯤부터는 보스가 후위직 때릴 때 불리함 주든 말든 크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산술적으로 유불리는 대충 +- 3.5~4 정도니까 명중률 15~20% 까는 건데 그게 진짜 방패 들면서 포기하는 딜이랑 그래플 선택지 없어지는 값을 하는 거야?
되게 이상하게 해석하는데 애초에 게임적 허용이 들어가는 부분은 그렇게 보자고 전제를 깔자고. 방패만 들고 아군 앞에 서 있으면 기본적으로 아군한테 원거리 하프 커버를 줌. 이건 어떤 클래스라도 마찬가지고 네가 미디움 사이즈면 얼마든지 가능함. 본문에도 썼듯이 나는 밸런스가 완벽하다고 한 적은 없음. 밸런스 안 맞는 거 맞다고 - dc App
그리고 다른 글에 답글 달았듯이 맞아 딜 대신 받아주는 능력 많이 없는 것 인정해. 그 부분은 그럼 DM이랑 쇼부를 쳐야지. 물론 AL이라 못한다고 하면 할 말이 없는데 그런걸로 치면 그냥 자기 장편팀에서 이런 기능 달라고 요청해서 하면 되는 거잖아. 애초부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생기는 문제인걸 - dc App
crpg랑은 좀 다르지
이보케이션 학파 잼씀? 노잼같아서 안고른건데
2렙 피쳐로 받는 광역기 대상제외 기능 덕분에 무지성으로 스펠 갈겨도 안전해서 나름 재미남 - dc App
뭔가 구체 예시를 내가 직접 체험한 검방 파이터로 들어서 다들 그쪽으로 이야기가 집중되는 거 같은데, 내 얘기는 '저렇게 밸런스의 문제가 많은데 자기들이 애초에 더 잘 만들었어야 할 문제를 전부 일선 마스터가 알아서 하게끔 밀어버린 거라 ㅈ같다'는 거였어. 이걸 RP로 해결봐야 했다, 비전투시 스포트라이트 먹으면 되지 않았냐, 마스터랑 쇼부봤어야지 이런 이야기로 답해도.. 맞아, 실제로 팀 짜서 한다면 그렇게 하면 되지. 근데 그 자체로, 마스터의 일거리를 늘리는 건 맞잖아. 애초부터 밸런스가 더 잘 맞게 냈으면 굳이 플레이어가 마스터한테 아쉬운 소리 할 필요도 없고 마스터도 신경쓸 문제가 좀 줄어드는 거 맞고. 이게 회사 입장에선 편하니까 개선될 거 같지 않아서 거지같다는 거고..
존나 애초에 룰이 지침이 되지 못하는 상황자체가 문제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씹새끼들이 지능이 딸리는건지 이해를 못함. 아니 내가 해결하는 방법을 몰라서 ㅈ같다고 하나?
룰은 게임을 정의하는 기초적인 도구인데 전부 게임 외적협상으로 해결하라는건 좀 그렇지. 협상으로 해결 못할건 없지만 협상 해야할 요소가 많은 룰은 그만큼 빈틈이 많다는 소리고, gm은 테이블의 법이니 뭐든지 정할수 있다지만 그 gm의 전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요? 소리를 듣고 더 개겨볼 pl은 없는것도 사실이다.
TRPG에서의 RP(역할연기)와 MM.ORPG에서의 RP가 서로 의미하는 게 다르니 이 사단이 나는 거지. TRPG의 RP는 GM이 만들어낸 게임 속 세상에서 내 캐릭터가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또는 그 위치에서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는지와 관련하여 '연기'에 편중된 의미를 갖고 있고, MM.ORPG에서의 RP는 게임사가 만들어낸 게임 속 세상에서 내가 선택한 특정 직군의 캐릭터가 전투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와 관련하여 '역할'에 편중된 의미를 갖고 있음. 즉 TRPG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MM.ORPG를 플레이하는 유저들과는 다르게 RP를 통해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몰입을 추구한다고 봐도 무방할 텐데, 이 점에서 본문의 예시는 TRPG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름.
시발 M.ORPG가 왜 금지어냐? 여튼 글쓴이가 말하는 'RPG의 드래곤은 현실의 드래곤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MM.ORPG에서는 맞는 말일지 몰라도 TRPG에서는 그 주장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데, TRPG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가상의 개체일지라도 마치 현실에 존재할 법한 드래곤'을 원해서 TRPG를 플레이하는 것이기 때문임.
그럼 MM.ORPG의 드래곤은 좆나 멍청해서 캐릭터가 탱커 태그만 달고 있으면 그 새끼만 존나게 때리고 앉았냐? 딱히 그런 것도 아님. 본문에 예시로 제시된 와우만 해도 탱커들에게는 적의 어그로를 자신에게 돌리는 기술이 꼭 있고, 메이플이나 던파처럼 탱커라는 클래스가 의미없는, 마치 댄디와 상황이 유사한 게임에도 아군에게 들어오는 피해를 감쇄시켜주거나 보스의 한방기를 특정한 방식으로 무효화하는 서포트 기술이 존재함.
그럼 TRPG는? TRPG에서 규칙책의 의의는 단순히 전투에서 20면체 주사위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뿐이 아님. 그 규칙으로 구현할 수 있는 세계관과 그 세계에서 캐릭터가 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를 제시(≒제한)하는 것 또한 규칙책의 역할임. 맨땅에서 플레이어와 GM이 서로 심상을 일치시키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튀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규칙이라는 틀로 고삐를 매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도구들을 통해 놀이라는 개념을 성립시키기 위해 규칙책이 존재함. 그런데 이 규칙책이 제공하는 도구 중에 내가 원하는 도구가 없으면?
표현을 조금 바꿔서, '나'가 칼과 방패를 들고 무거운 판갑으로 전신을 뒤덮은 전사라고 치자. 내 앞에는 악취나는 오물을 온몸에 덕지덕지 묻힌 오크 몇 마리가 서 있고, 내 뒤에는 나보다는 가볍지만 상체 정도는 든든하게 가려주는 평갑을 장비한 사제, 그리고 수인을 맺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갑옷을 입지 않고 마법이 걸린 천옷만 걸친 마법사가 서 있음. 이게 만약 현실이었다면 방패와 판금 갑주를 장비한 나와 평갑을 장비한 사제는 마법사의 근처에서 오크들이 마법사를 공격할 수 없도록 단단히 방어태세를 굳힐 수 있었을 것임. 근데 댄디는? 오크는 그냥 파고들어서 마법사를 때림.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음. 나와 사제는 마법사가 얻어맞은 후에 그 오크를 죽여서 복수해주는 것 이상을 해줄 수 없음.
이런 상황이니 단순히 AC만 높은 검방전사를 사람들이 기피하는 거고, '나 혹은 아군이 공격당하기 전에 적을 먼저 죽여서 피해의 원인을 제거하는' 플레이가 주류가 되는 거임. 그 첨병에 양손검 그웨마 파이터가 있고. 검과 방패를 서로 부딪혀서 상대의 주의를 끌라고? 걸쭉한 욕설로 상대를 화나게 만들어? 규칙이 그걸 지원하지 않는 이상 마스터의 자비에 모든 것이 걸려 있고, 또한 그런 행동이 불러올 결과, 즉 '어떤 행동을 소비해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가'를 합의하고 명문화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라는 자원이 소비됨. 그 결과가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파티원의 마음에 들 거라는 보장도 없고. 그 이전에 GM이 논의 자체를 거절해버린다면? ㅋㅋ
규칙책이 항상 현실에 대한 최대한의 모사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당연히 그 규칙책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피로도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할 수밖에 없음. 라이트 유저층 포섭을 위해 3.5판 대비 룰의 경량화를 택한 5판처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잘려나간, 가능할 법하지만 규칙책에 명시되지 않은 행동에 관한 결과를 플레이어와 GM사이의 협의에 떠넘기는 건 좋지 못한 방식임. 적어도 그 방식에 대한 도구 또한 규칙책에서 제공하든가. '이 규칙에서 할 수 없는 행동'과 관련된 내용들은 그 규칙책 자체의 한계가 맞음.
워스트 케이스로 DM이 논의를 거절하면? 안 받아주면? 을 전제하면 이 겜을 할 수가 없음. 이 겜 자체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립되는건데 그걸 부정하는 전제를 짜서 얘기할거면 다른겜 찾는게 빠름. 물론 나도 다른글에 답했듯 그런 아군지원 요소가 부족한 건 인정하고, 그걸 보조할 수단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도 동의함 - dc App
다만 그게 공식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취할 수 있는 수단은 한정되어 있고 한정된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해결법을 고를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거임 - dc App
그리고 실제 드래곤이 아니라는 말은 굉장히 의미가 있음. 그만큼 교활하고 영리한 드래곤을 구현하는만큼 사실적이고 제한적인 사회구조를 원하지는 않는 이중성을 고려할 필요도 있음. 당장 너도 캠페인에서 뭘 할 때마다 이 영지의 법은 뭔지, 행정관은 누군지 안 찾잖아. 귀족의 예법이 뭔지, 영주를 만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 찾고 - dc App
게임적 허용을 배제하지 말라는 거지 이거 다 허구니까 탱커 포지션만 때릴게요. 하라는게 아닌데 포인트를 이상한데 잡지 마셈. 핵심은 "그렇게 해서 전투가 더 재밌어집니까?" 임. 네 말대로 탱커 포지션이 온갖 수단을 다 써도 패스하고 위저드 때리면 전투가 더 재밌어 짐? - dc App
이거 릴레이 소설 쓰려는게 아니라 다같이 놀자고 모이는 게임인데 거기서 전투가 더 재미 없어질 선택을 일부러 할 필요는 없잖냐. 파이터가 어그로 끌려고 광대놀음 해주면 거기에 어울려서 같이 춤추고 광대놀음 해주는 것도 필요한 일인데 그걸 굳이 실제 드래곤은~ 하면서 커트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