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rivethrurpg.com/product/64135/Eclipse-Phase
날림 리뷰인 이유는, 나도 이거 본지 좀 돼서 디테일한 부분들은 까먹은데다 직접 플레이 해본적도 아직 없기 때문. 나중에 해볼 계획은 있다만.
항성간 여행과 신체 개조가 상용화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파이어월이라는 범우주적 치안 조직에 소속되어 사교나 테러 조직의 본거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잠든 군사 기지나 연구 시설 등을 탐험하는 음모론, 호러 전용의 시스템임. 참고로 신체 개조라고 했지만 거의 인공 신체들을 만들어 갈아 치우는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고, 태양 같은 곳에선 편의성을 이유로 웬 문어 새끼들 같은 인공 신체로 활동하는 경우까지 있음.
이쯤되면 감이 잡히겠지만, 우주 배경의 호러물/음모론 클리셰들을 써먹기 매우 좋은 배경이다. 심지어 이벤트 호라이즌 비슷하게 판도란 게이트라고 해서 머나먼 외계와 통하는 관문에 해당하는 지역까지 존재함. 영화 프로메테우스나 게임 데드 스페이스, 피어 시리즈, 얼마 전 나왔다는 게임 소마(난 아직 못해봄) 같은 거 해보기 좋을듯. 게다가 음모론 같은 거 다루고, 전문 조직의 요원들을 플레이하는 시스템들일 수록 시스템 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높은데 이건 그냥 수틀리면 돈 모아서 인체 개조 업그레이드 하고 던전 크롤링하고 그러면서 호러나 음모론은 양념 정도로 뿌리며 노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그래서 리뷰한 거기도 한데, 언어의 장벽만 넘으면 난이도 자체도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직접 못해봤으니 뭐라 확언은 못하겠다. 여튼 나도 어려운 건 잘 못다루는 레베루라 이런 거 좋아함. 사실 애초에 음모론 양념 친 스페이스 호러 던전크롤링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온지는 좀 됐고, 처음 나왔을 때 국내에서 몇 번 언급되곤 했었는데 요샌 얘기가 거의 없던듯. 난 이런 건 마스터링보단 플레이어로 참가해보고 싶은데 한국선 섀도우런보다도 해보기 힘든 물건이라 역시 언젠가 직접 마스터링을 맡아야 할지도 모르겠음. 쉬..펄...
이거 좀 있음 일어판 나오는데 a4 400페이지 주제에 8200엔이나 하거든? 왜 가격이 정신이 나갔냐?
나도 일알못이라 그쪽은 잘 모른다만 그 동네 알피지 룰북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싸다고 들었음
팔천 이백? 그돈이면 좀 더 보태서 티타늄 피니쉬 MG 한대가 나오는데?
ㄴ히익 건덕이다!
아냐 일본 rpg 자체가 비싼건 아님.. 1600엔짜리 룰북도 많고 그런데 이거만 정신나가게 비싸서 물어본거
비싼거랑 별개로 설정은 괜찮네
ㄴ아 그러냐? 무슨 사정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그 분량의 코어 한 권에 그 가격이면 많이 팔릴지 좀 의심스럽긴 하다. 뭐 어딜 가든 비주류 오덕들이 덕질엔 지갑 여는데 관대한 경우가 많아서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거 서플까지 다 있는데 d100 쓰고 확률제로 성공여부 정하는거임. 설정은 괜찮은데 Psi 까지 들어가면 똥룰 ㅠㅠ 솔직히 설정만 써서 다른 룰로 하는거 권함.
ㄴ이것도 설정이 좋을수록 룰이 구리다는 법칙을 따르는 것임?
8200엔이면 제가 본 일본 룰북 중에서도 최고가네요. 뭐 안 팔릴 것 같으니까 비싸게 나오는 거겠죠(..). 구매 준비중이었는데, 평을 못 들어서 불안해하던 참에 리뷰 보게 되어 안심. 기대 안 하고 사면 되겠......
인실언냐 / 이거 원작은 영어인디?
아니, 그러니까 이번에 신기원사애서 일판이 나오거든요. 6월 28일 예정. 영어는 잘 못하니까 일판을 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