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이나 콘솔겜처럼 완전히 혼자 즐기는 취미는 사회성이 전혀 필요 없고,

축구, 연극, 토론같은 단체로 즐기는 취미는 사회성이 많이 중요하다.


근데 TRPG는 같은 팀 내에서만 잘 유지되면 되니까 기괴한 방향의 사회성이 필요한 것 같다.

매주 하루, 똑같은 사람을 만나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드래곤을 사냥하는 짓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반사회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회성을 동시에 지녀야 한다.


아! 이토록 모순적인 취미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