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PL이랑 제대로, 꽤나 오래 엮인 게 한 사람 뿐이라 특이한 경우일 수는 있지만....


그녀랑 4화짜리 디앤디 단편 두 번, 폭풍왕 한 번을 했어. 


그때마다 느끼는 건, 캐릭터 배경칸이 되게 빡빡해.


열 명 정도 PL이랑 디앤디 잡았는데, 롤20 시트 보면 두 번째 인물 배경 탭 있잖아? 그거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건데.

그녀는 항상 거기다 빽빽하게 자기 캐 배경이 이렇다, 소중한 물건은 뭐다, NPC랑 이러이러한 인연이 있다 적음.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꼭 세션에서 이러쿵 저러쿵 떠듬.

마스터가 곤란해 할 정도로.


그만큼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건지..

진짜 남자랑 여자가 이 TRPG에 쏟는 관심이 다르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