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딥에서의 일은 너희한테만 얘기해주는 거니까! 다른 사람 입에선 안들리게 해줘..!"
기록자
라이트페더
<사진 : 리그 오브 레전드 '이즈리얼', 신비한 동물사전 '뉴트 스캐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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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대한 모험가! 라이트페더!
...
라고 하기엔 솔직히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
그래- 맞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시작할게 @비아냥
위대한 모험가라고 하기에 나는 너무 무지해
이번에 모험을 떠났던 곳이 첫 모험이었으니까..
사실 이번 모험도 첫 출발부터가 기적이었어
너희도 알잖아, 여러군데를 돌아다니고, 위대한 발굴을 하고, 위대한 업적을 쌓아보기엔
이곳이 기회의 장이 널널하지 않다는 거..
그래서 "첫 출발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나같이 무지한 모험가들에게 천재일우의 기회처럼 느껴지는 의뢰 공고문을 찾았어!
보이지? 보여?
잘 안보일지도 모르니까 내가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줄게
여기야 여기
이젠 보이지?
보자마자 난 전율처럼 느낄 수 있었어
"이거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겠다, 아니 진짜 마지막 기회다"
그리고 마침 나한테 긴박함을 더해주고 싶었던 건지
남은 모험가 수는 단 1
당연히 보자마자 헐레벌떡 뛰어갔지
열차가 떠난다잖아-
마지막 기회라니까?
...
다행히도 내가 마지막으로 잘 도착했었어
조금만 늦었더라면.. 누군가 내 자리에 서있었겠지?
<헐레벌떡 뛰어가서 바로 찍은 거라서 사진에선 머리가 좀 헝클어졌네>
.. 아 이건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인가?
알겠어! 그러면..
모험을 함께했던 친구들을 소개할게
이름은 '크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굉장해!
처음보는 위대해 보이는 마법들을 막 사용하더라구
악마를 소환하기도 하고.. 닿으면 착해질 것만 같은 광선들도 막 발사하고
동굴 안보다 밖이 더 어두워지게 하는 마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근데 크림의 진짜 굉장한 점은..
가면을 두 개 쓴대!
놀리는게 아니라 굉장하지 않아??
처음에 크림이랑 눈을 마주쳤을 때 <아 그냥 내가 의식한 걸까?>
되게 외적으로 전체적인 아우라가
누구 하나 잡아 먹을 것 같았는데
같이 모험하던 걸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겉으로 보이는 외모보다 되게 본성도 따뜻하고 재치도 있던 것 같아.
마음 씀씀이가 너무 따뜻해서 가끔은 날 당황시키기도 했었지
정말 좋은 친구였어
다음은.. '크루그'
우리들은 다같이 공룡이라고 불렀어! <사실 내가 제일 먼저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룡이라고 부르던 이유도
음.. 크루그는 이 기록을 안 보겠지?
생긴게 무섭게 생겼길래 살짝 오금이 저렸었거든
실제로 무서운 건 생김세만이 아니라;
바바리안인데도 막 순간이동을 하기도 하고;
들어보니까 화나면 브레스도 뿜는다는데..
아..! 역시! 적이 아니여서 다행이야!
다음은 '프룬달'
드워프야!
음..
드워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기록을 이상하게 했지만
저 친구도 대단했어
뒤에 소개할 마르티나가 쓰러지면 치료해주고, 또 마르티나가 쓰러지면 치료해주고,
내가 쓰러지면 치료해주고...
응?
다음은 '마르티나'
굿베리 러버야
음;...
봤지??
유언도 굿베리라니까?
나..참 웃음만 나오네!
@범인
...
하하..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어
그들과 함께 워터딥의 평화를 위해 모험을 하고
괴물들을 상대하며 등을 맡댔던 일들은..
프룬달이 우다다 뛰어가지만 다리가 짧아서 나랑 크림이 웃은 거에 프룬달이 화냈던 일,
내가 우물에 내려가다 로프에서 미끌어져서 죽기 직전까지 갔던 일,
나랑 카티나가 퍼플 웜에게 먹혔을 때 크림이 구해줬던 일,
나무 괴물들한테 포위당해서 다같이 아래로 향하는 구덩이로 뛰어들었던 일까지
재미있던 일이 여기 쓴 것보다 훨씬 더 많은데 전부 다 기록하기엔
슬슬 머리도 아파오고, 남아있는 여백도 적네
이런 모험담을 기록해보는 건 처음이라서
많이 중구난방한 것 같아
재밌던 이야기들을 많이 담지 못한게 참 아쉬워
아마 너희가 언젠가 내 친구들이 기록한 기록물을 발견하게 되면!
이걸 보고 있는 너희가 거기에서 내가 설명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
<마스터 리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지했고 여전히 많이 모르는게 많은 저를 세션에 받아주셨던 것도 감사하고,
여러가지 처음이라 서툴렀던 저를 하나부터 친절히 알려주신 것도 감사드리며, 재밌는 게임 진행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합니다.
리리님 덕분에 처음 해보는 TRPG가 좋은 경험으로 남았어요. 여러가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현은 못했지만 베풀어 주셨던 은혜들에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뭐냐 이게 마스터용 RPGPORN냐? - dc App
이즈리얼 ㅋㅋㅋㅋ
퀄리티와 정성이 ㅆㅅㅌㅊ노
꿀잼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