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세계관 구축하고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면 그 스토리에 따라 진행한다
단 일반적인 trpg와 다르게 gm이 플레이어에게 상당히 큰 권한을 준다
주인공이 아닌 인물이나 세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권한
주사위 그런거 없이 마치 서로가 소설을 써내리는 느낌으로 진행하지만 선이 있어서 선을 넘는다 싶으면 이건 세계관과 맞지 않는다고 이 컨셉은 폐기하라고 꼽을 준다
대신 gm이 독자구축한 세계관이니까 본 게임이 끝난 후에 세계관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줘야지
그런 편이 gm에게도 좋은게 본 게임에서 선을 넘는 일이 적어지거든
gm이 독자구축한 세계관은 언제든지 편의주의에 의해 설정이 바뀌기 마련이다
더이상 중요하지 않은 컨셉은 언제든지 바뀐다
예를 들어 레벨에 대한 내용이 한동안 나오지 않았기에 폐기되었고 국가 지도자가 젊은 느낌이 안 난다고 하면서 역사 자체가 바뀌기도 하고 사람이 죽으면 3번은 되살아난다는 컨셉은 스토리 진행에 걸림돌이 되어서 폐기되었다
그런 종류는 결국에는 주인공의 승리로 끝나거나 gm 기분이 상해서 이 trpg 세계관 자체를 파토내겠다 결심하면 스토리가 파국으로 치닫는 두 가지의 경우밖에 없는게 단점이라고 한다면 단점
이렇게 놀던 시절에는 trpg가 뭔지도 몰랐지만 재밌었다
근데 지금 하려니까 좀 많이 힘들거 같다
예전에는 설정이 궁금하면 아무 것도 모른채 게임 끝나고 gm에게 물어보면 확실하게 알려주거나 생각하기 귀찮다면서 꺼지라는 경우나 강력한 스포라면서 알려주지 않는 3가지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룰북을 읽는게 선행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뇌절에 좀 더 엄격한 것도 있다
뇌절을 잘 치는 새끼들은 그게 뇌절이란걸 남들이 알려줘야만 안다는 특징이 있는데 딱 내가 그렇다
지인끼리 하는 도중에 뇌절을 치면 그냥 그럭저럭 넘길 수 있는데 남들이랑 하는데 뇌절을 치면 훨씬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즐기려고 한다면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하게 말해서 TRPG는 존나 귀찮은 게임임
뭔소리여
옛날에는 약간 소설을 써내려가는 느낌으로 즐겼었는데 지금 와서 주류 trpg에 적응할 수 있을까
그 때 무슨 룰 했는디
룰은 딱히 없었고 gm이 그럴듯한 세계관 구축하고 gm이 한 게임 동안 진행할 대략적인 스토리를 다 짜놓은 뒤에 게임을 열길 바라면 그냥 아무 준비 없이 이야기만 하면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