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리엔은 외부와는 꽤나 격리된 엘프 마을입니다
오직 이 마을에서는 엘프들만이 살아가며 유유자적한 삶을 즐깁니다.
이들의 식량은 대부분 농장에서 생산되는 밀로 만든 빵이며 가끔씩 버섯이나
고기를 먹고 강 하류에서 낚시를 하여 생선을 먹기도 합니다.
또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당근이나 양파등을 구워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야채는
바깥에서 자신들하고만 거래하는 몇몇의 신용있는 상인들과 거래합니다.
로스로리엔은 직조기술로 유명하여 이들이 만든 옷이나 망또 신발등은 매우 고급품을 넘어서 일종의 마법아이템처럼 취급되기도 합니다.
이들이 이토록 폐쇄적이게 된 것에는 수백년전 대전쟁이 있었을 당시 종족차별이 만연해있던 시절에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의 유사인종들은 사실상 가축이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고 1명의 엘프 영웅이 인간들의 손아귀에서 자신의 동족들을 이끌고 탈출하여 세운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흘러 수 많은 엘프들이
바깥 세상으로 떠났고 몇몇 엘프들은 로스로리엔 밖에서 태어나기도 했지만 로스로리엔의 해 묵은 인간에 대한 원한과 공포는
여전히 로스로리엔 주민들의 마음에 응어리져 있습니다.
1. 출입구
로스로리엔의 하나뿐인 출입구는 매우 단단해보이는 나무로 이루어져있고 그 위는 조각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출입구에는 한명의 엘프의 지루한듯 문에 몸을 기대고 연신 하품을 해댑니다. 그의 옆에는 긴 할버드를 세워뒀고
그 게으른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반짝 반짝 거리는 멋진 엘프제 갑옷과 망또 그리고 달의 여신 셀루네의 상징인 7개의 별들이 음각으로
그려진 멋들어진 투구를 쓰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누브리스' 로서 이제는 이 마을에 정말 몇 없는 전사입니다.
그는 평생을 걸쳐 무예를 단련했고 선조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마법무구들도 받았으나
자신이 이런 마을에서 썩고 있다는 사실을 영 내켜하지 않는 청년입니다,
아누브리스는 여러분이 다가오자 옆에 걸쳐놨던 할버드를 휙휙 돌리며 자세를 취하고 무척
경계하며 동시에 굉장히 기대하는 표정으로 맑은 목소리로 여러분께 말합니다.
"제 이름은 아누브리스, 이 마을의 경비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무슨 용무가 있어서 로스로리엔에 오셨는지요?"
아누브리스는 사실 뭐라고 말하던 일행들의 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만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면 아누브리스는 크게 화를 내며 일행과 싸울지도 모릅니다.
만약 살갑게 대해준다면 마침 무척 지루하던 아누브리스는 자신들의 마을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어디에 뭐가 있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요.
그리고 만약 쉴 곳을 찾는다면 늙은 나무 여관을 추천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늙은 나무 여관에서만 팔고 있는 산딸기주는 자신의 삶의 낙일 정도라고 말해줍니다.
또한 일행이 떠나려는 것을 보면 그는 망설이다가 이렇게 묻습니다. 여러분처럼 여행을 하고 여러곳을 둘러보는 것이 정말 즐겁냐고 말이죠.
일행이 그렇다 라고 하면 아누브리스는 크게 긴장한 표정으로 일행에게 부탁을 합니다.
마을의 장로이신 엘론드님을 설득하여 자신도 모험을 떠날 수 있게 경비대장의
직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고 만약 그렇게 해주면 자신이 열심히 모아온 20sp와 자신이 마시려고 아껴둔 와인(50sp)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일행이 거절하면 왜 거절하는지에 대해 이유를 묻고 만약 보수 때문에 그런거라면 그는 조금 더 돈을 모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20sp를 더 내놓습니다.
이걸로도 부족하다면 아누브리스는 매우 낙담하며 침울해져서 다시 출입구를 지키러 자신의 반짝 거리는 할버드를 질질 끌며 출입구로 갑니다.
만약 해주겠다고 하면 아누브리스는 펄쩍 뛰며 일행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는 싱글 벙글 웃으며 다시 출입구를 지키러 갑니다.
2. 팔라시온의 잡화점
잡화점에 들어오면 늙고 깐깐하게 생긴 매부리코의 엘프 하나가 여러분을 째려봅니다.
그리고 매우 퉁명스러운 태도로 "필요한거라도 있소?" 라고 말합니다.
그는 몇해 전 모험가들과 같이 떠나버린 자신의 양녀에 대한 추억 때문에 모험가들을 무척 미워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팔라시온으로서 이제는 인생의 황혼녁즈음에
든 엘프입니다. 이 잡화점은 매우 늙고 오래되었지만 있을 법한 물건들은 다 있는 편이지만 어떤 소모품이던지간에 3개 이상 구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찬찬히 둘러보면 이 잡화점에는 어울리지 않는 여자 아이용 리본이나 화장품 거울 같은 물건들이 여기저기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몇몇 물건은 사람의 손을 꽤나 탄 것처럼 보이는 물건들입니다.
만약 이에 대해 물어보면 대뜸 팔라시온은 "그건 파는 물건이 아닐세!" 라고 하고 자신이 버럭 소리지른것에 대해 부끄러워
흠흠 하고 몇번 헛기침을 합니다. 그는 푸념이라도 하듯이 일행에게 이야기합니다.
"그건 내 손녀딸의 물건이네. 당신들같은 모험가들이 로스로리엔에 방문했을 때 제니스가 눈을 반짝일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 라고 말합니다.
그의 손녀 딸은 모험가들을 동경하여 늦은 밤, 물건 몇가지를 들고서 그대로 모험가가 되기 위해 로스로리엔에서 도망쳐버린 것 입니다,
팔라시온은 그에 대해 매우 분노
하고 실망했으며 몇해동안 그녀의 행방을 모험가들에게 물었지만 그녀 닮은 사람조차 봤다는 사람이 없어 포기하고 있던 중이라고 합니다.
팔라시온은 한숨을 푹 쉬며 만약 그녀를 찾아서 이곳으로 데리고 와준다면 일행에게 200gp의 돈을 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 팔라시온의 제니스는 그에게 몇해동안이나 부려먹혔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기회가 오자 모험가들의 도움으로 겨우 겨우 탈출한겁니다.
만약 제니스를 만나게 되면 제니스는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만일 자신이 이미 죽었다고 골바인에게
전해주기만 해도 200gp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만일 어려운 일이지만 그를 죽여서 복수해준다면 자신이 몇해 전 대장장이로부터 목숨을 구해주고 받은
무기를 주겠노라고 일행에게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를 믿을지 안믿을지는 일행의 선택입니다.
3. 직조소
직조소에는 아름답게 생긴 여성 엘프 5명 정도가 베틀짜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타닥 타닥 나무 부딪히는 소리가 직조소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일행이 들어오는 것을 본 아름다운 비단옷을 입은 여성 하나가 여러분에게 다가와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일행을 환영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나라" 라고 하는데 현재 이 직조소를 운영하는 가장 숙련된 장인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가장 중요한 수출품인 엘프들이 만든 망또와 옷 그리고 신발
등을 만드는데 그녀가 만드는 물건은 너무나도 잘 만들어져서 매직아이템과도 같은 효과를 발휘할 정도입니다.
아나라는 자신의 물건인 망또를 개당 5000gp에 판매중이지만 현재는 나루로스라는 중요한 재료가 없어서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재료는 오직 로스로리엔 근처에 있는 '나루코스트' 라고 불리우는 오래된 유적에서만 조금씩 자라는 풀인데
근래 로블룩이 기승을 부려 채취하러 가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아나라는 그런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만일 여러분이 나루로스라는 풀을 채취해올 수 있다면 특별히 자신이 만든 물건도 하나 주겠다고 말합니다.
4. 카르신느의 농장
농장길에는 긴 밀밭과 각종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 밭이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풍겨오고 카르신느는 반죽을 쿵쿵 치대고 있습니다.
녹색눈의 짧은 숏컷 단발을 하고 매우 당차보이는 눈을 하고 있습니다. 일행이 온 것을 발견하면 반죽을 쿵 하고 내려놓으며 앞치마에 손을 대충 닦고는 말합니다.
"저희 농장에는 무슨 일이죠? 혹시 빵을 사러오셨나요? 제가 이 농장의 주인인 카르신느입니다." 라고 노려보는 듯한 눈으로 말합니다.
본래 엘프 빵인 렘바스를 외지인에게 파는 일은 없지만 카르신느는 다른 빵들을 보여줍니다.
여러가지 많은 빵들이 있고 그녀의 제빵기술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만일 렘바스를 사고 싶다고 말한다면 그녀는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일행이 밀린 농장일을 도와주고 일을 적절히 처리해준다면 렘바스 빵 몇개를 줄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난이도 12의 운동 판정이나 지혜 판정을 성공하면 성공한 사람 1명당 렘바스를 2개씩 나눠줍니다.
그녀가 모험가들과 일을 마치고 그녀는 자신과 함께 농장을 운영해나가고 자신을 도와줄 그런 사내를 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했지만 자신의 무뚝뚝한 태도와 날카로운 눈매와 억센 손아귀에 100이면 100 남자들이 다 도망가버렸고
이제는 거의 모든 희망을 버린 상태라고 합니다.
만일 자신에게 어울릴만한 남성을 소개시켜주고 또 그 사람은 자신과 같이 농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꼭 찾아줄것을 약속하면 그녀는 렘바스 1개를 추가로 얹어주며 정말 그런 사람을 찾아준다면 규칙을
어겨가면서까지도 렘바스 빵의 거래를 독점적으로 해줄 것을 약속합니다.
5. 늙은나무 여관
여관은 여관이라 부르기에도 민망할정도로 한적합니다,
투숙객은 거의 없고 장작불만이 이리저리 타닥 타닥 타고 있습니다.
여관 주인인 "앙드레" 도 손님을 그다지 반길 생각이 없는지 무표정하고 성의없이 "어서오십시오" 한 마디만합니다.
그는 대부분을 턱을 괴고 졸고 있는데 그는 이 주변에서도 유명한 게으름뱅이입니다.
그의 아내의 이름은 "문송" 이라고 하는데 남편의 등짝을 쎄게 후려치면서 일행을 살갑게 맞이합니다.
늙은나무여관에는 간단한 술과 음식들을 제공할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묵는데에는 평균 1gp를 달라고 합니다. 대신 식사는 모두 제공해줍니다.
또한 이곳에서 간단한 도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위 3개 도박, 총합의 10의 자리 수를 떼고 남은 것으로 승부를 보는 방식의 도박)
사실 앙드레가 원래부터 게으른 사람이었던 것은 아니였는데 몇번이나 사업에 실패하면서 실의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는 그가 예전에 봤던 친정 아버지가 달고 다니던 브로치를 보면 다시 정신을 차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친정 아버지는 무척 성실했고 항상 앙드레를 격려해줬다고 합니다.
그가 결정적으로 실의에 빠지게 된 계기도 그의 아버지가 나루코스트에서 실종된 이후라고 합니다.
만약 그가 아버지의 브로치를 보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일할지도 모른다고 그녀는 설명합니다.
그리고 만일 나루코스트에서 잃어버린 브로치를 가져온다면
그녀는 일행에게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50gp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또한 산딸기주는 꽤 달콤하긴 하지만 맛있다고는 하기는 힘든 맛입니다. 오히려 건강에 좋은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적어두고 플레이함
열렬한 호응
인카운터는 어디에 있는거야? 이건 나루코스트 던전에 들어가기위한 시나리오 후크지. 퀘스트를 주는 디테일한 준비된 묘사이고. 디테일한 묘사를 준비하는 것은 좋지만 플레이어들이 안 건드리면 낭비되는게 아쉬움인거지. 퀘스트사이에 갈등요소(뭘 들어주려면 다른게 방해되어 골라야함)가 없어 모든 퀘스트를 성공하면 될 뿐, 선택할 일은 없어서 재미없을지도.
"로스로리엔의 해 묵은 인간에 대한 원한과 공포"로 인해서 대부분 엔피시가 적대적이고 이것이 주요난관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전부 자기 사연과 목표를 밝혀주면 친절한 하플링 시골 마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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