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나 메이지 분파에 속할만할 것 같은 사람들 중에


메이지 였을거 같은 사람 뽑아보자




나는 이토 키요시 - 일본 수학자, 사실상 확률미분적학의 지평을 연 위대한 학자.


아마 내 생각에는 기존의 리만 적분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확률과정의 (미분과) 적분을 처음으로 제대로 다루면서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걸 보면.. 초기에는 선 오브 에테르에 가까웠을거 같다. 당시 수학적 패러다임(리만-스틸체스 적분)으로 보자면 이건 조나 해결 불가능한 문제였고, 그 당시 사람들이 보면 뭐여 이거 시벌? 사이비 수학 아녀? 이럴 수도 있었거든


그러나 우리 위대하신 이토 센세께서는 점차 재평가 받으면서 브라우니안 모션을 비롯한 확률 운동을 드디어 현대 수학의 범위로 끌어들이셨다. 근데 아마 중년정도부터 신디케이트에게 포섭되었을거 같음. 확률 미적분학이 본격적으로 경제학과 파생상품에서 쓰이기 시작했거든. 테크노크라시 내에서 엔트로피를 중시하는 움직임에 매우 크게 힘을 실어주었을 것 같다. 유에서 다시 한번 유를 창조해 내는 파생상품은 프라임 스피어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파생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초상품의 움직임 (=확률), 만기 (=필멸성), 등의 엔트로피에 해당하는 부분이 훨씬 중요하다. 경제학에서 다루는 확률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분이 돌아가신 연도도 의미심장한데, 2008년, 그러니까 2007년 말부터 시작해서 파생상품으로 돈잔치를 벌였던 전 세계가 마켓 코렉션 처먹고 몰락한 2008년 금융 위기가 일어난 년도에 돌아가심. 물론 이토 센세 본인은 금융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자신이 만들어낸 분야의 부작용으로 전세계가 몰락하는걸 보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